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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동계전지훈련 스포츠 메카로 각광

[강원=아시아뉴스통신] 이순철기자 송고시간 2017-02-28 09:26

동계전지훈련 방문팀 감독 감사패 전달
27일 강릉시청에서 동계전지훈련지로 강릉을 지속적으로 찾아주는 감독 11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비수기 기간 강릉의 지역경기활성화에 기여해준데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사진제공=강릉시청)

강원 강릉시가 2018동계올림픽 빙상경기 개최도시로서 자리 매김하며 스포츠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겨울이 따뜻한 강릉은 올 겨울 축구, 야구 스토브리그에 아이스하키, 육상, 롤러, 배구, 볼링, 태권도, 정구 등 전지훈련팀으로 북적였다.

이에 시는 27일 강릉시청에서 동계전지훈련지로 강릉을 지속적으로 찾아주는 감독 11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비수기 기간 강릉의 지역경기활성화에 기여해준데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강원도 강릉시 노암동 강남축구공원은 10만2805㎡의 면적에 천연잔디 1면을 비롯 인조잔디 2면, 풋살장 2명, 족구장 1면, 농구장 1면, 30실 규모의 기숙사, 분수 휴게공원을 갖췄다. 사진은 강남축구공원 조감도./아시아뉴스통신DB

축구분야에 이 지역출신으로 주문진중, 주문진 수산고와 강릉시청팀에서 선수생활을 한 세한대학교의 김주원 감독은 고향인 주문진을 찾아 매년 전지훈련을 하고 있고, 방문 시 다른 팀까지 몰고 오는 효과도 내고 있다.

특히 김 감독은 숙소도 주문진에 정해 지역경기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어 지역 상인들에게도 인기가 있으며, 지역 동문회에서는 지역 경기에 도움을 주는 김 감독의 방문을 환영하는 현수막을 내걸기도 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여자축구단의 강재순 감독 또한 강일여고, 도립대 여자축구부 감독을 역임해 이 지역과 인연을 맺어 매년 강릉을 전지 훈련지로 방문해 1개월 이상 체류하는 훈련을 매년하고 있다.

서울 전자공업고등학교 축구부 양승운 감독 또한 18년째 동계훈련지로 강릉을 택해 방문해오고 있으며,강릉중앙고 출신으로 14년째 강릉을 찾아주고 있는 서울 문화예술대 축구부 김왕주 감독도 고향 사랑이 남다르다.
 
27일 강릉시청에서 동계전지훈련지로 강릉을 지속적으로 찾아주는 감독 11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가운데 비수기 기간 강릉의 지역경기활성화에 기여해준데 대한 감사의 뜻으로 국민체육진흥공단 황영조 감독에게 감사패를 전하고 있다.(사진제공=강릉시청)

육상분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부의 황영조 감독도 강릉 명륜고 출신으로 매년 육상부를 이끌고 강릉을 찾아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야구는 18년째 강릉을 찾아주는 충암중 배성일 감독, 수원권선구리틀야구단 김문상 감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고,아이스하키는 10년째 강릉을 찾아준 한양대학교 조형준 감독과 중동중학교 이종구 감독에게 감사패를 전달해 고마움을 전했다.

올 동계훈련으로 외국팀인 중국 연변부덕fc(U-15,17,19) 팀 100여명도 한 달 간 강릉에 머무르며 스토브리그에 참여하는 등 강남축구공원과 지역 내 구장에서 훈련을 했다.

한편 강릉시는 공공체육시설 훈련구장 무상사용 및 팀 간 연습경기 알선, 체력 훈련을 위한 32종 100여대의 장비가 구축 돼 있는 웨이트트레이닝센터 무료 사용과 방문팀 과일 등 지역특산품 전달과 오죽헌과 통일공원 무료입장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전지훈련팀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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