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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전용 호텔 ‘시네마하우스 부산’ 문 연다

[부산=아시아뉴스통신] 도남선기자 송고시간 2017-02-28 15:17

3월 2일 오후 2시 오픈식 개최... 서병수 시장, 곽경택 감독, 이은 한국영화제작가협회장 등 참석. ‘Stay in Your Film’ 영화관광의 구심점 역할 수행
시네마하우스 부산 외관.(사진제공=부산영상위원회)

부산영상위원회가 운영·관리하는 영화인 전용 호텔 ‘시네마하우스 부산’이 오는 3월 2일 오후 2시 해운대인근 본 건물(구 해운대 GT호텔)에서 오픈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선다.

이날 오픈식에는 서병수 시장, 백종헌 시의회 의장, 곽경택 감독, 이은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회장, 이경숙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장, 여명숙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등 영화인 및 영화·영상관련 기관장 40여명이 참석한다.
 
‘시네마하우스 부산’은 영화인 전용 호텔 조성을 통해 부산을 찾는 영화제작팀에게 편안하고 아늑한 숙소를 제공해 부산지역 촬영유치를 확대한다는 목표로 추진된다.

부산시로부터 총 38억원을 확보하고 옛 해운대 GT호텔을 일부 매입해 새 단장했다.
 
시네마하우스 부산이 오는 3월 2일 개관한다.(사진제공=부산영상위원회)

영화인들에게는 전용 객실을 통해 지방촬영 시 직면하는 숙소확보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나아가 프로덕션오피스와 회의실, 스태프용 주차장 등을 갖춰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나머지 객실은 부산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개방하여 영화관광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Stay in Your Film’을 인테리어 콘셉트로 정한 ‘시네마하우스 부산’은 호텔 외벽에는 영사기로 부산배경의 주요 영화장면을 상영하고, 각 객실에는 부산촬영 영화의 스틸컷/메이킹을 전시한다. 1층 로비는 흑백영화로부터 영감을 얻은 모던한 블랙앤화이트로 꾸며 영화 속에서 머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네마하우스 부산의 스위트 트윈룸.(사진제공=부산영상위원회)

최윤 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은 “지자체 최초로 추진한 영화인 전용 호텔 ‘시네마하우스 부산’은 부산지역 촬영유치 활성화를 위한 직접적인 발판이 될 것이며 관광과 연계하여 큰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를 밝혔다.
 
한편 ‘시네마하우스 부산’을 본격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부산 촬영 단골감독 BEST 10인 숙박 프로모션’도 추진할 계획이다. 촬영을 위해 부산을 자주 찾는 감독 10명을 선정해 ‘시네마하우스 부산’으로 초대해 숙박할 수 있도록 하고, 향후 방문한 감독의 싸인을 호텔에 전시하는 등 영화도시 부산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홍보·마케팅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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