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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전년 동기대비 고용율 3%↑…취업자 4300명 증가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용호기자 송고시간 2017-02-28 18:02

고용률 60.1%, 근무지 기준 고용률 66%, 상용근로자 비중 75%로 고용 안정성 보여
광양시청 전경.(사진제공=광양시청)

전남 광양시의 고용율이 전년 동기대비 3%가 증가하고 취업자도 430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하반기 시군별 주요고용지표 집계결과’에서 전년 동기대비 고용율, 취업자수, 경제활동참가율 등 전반적인 고용지표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남 22개 시군별 경제활동인구 평균 고용율은 시지역이 58.5%, 군지역이 67.3%로 군지역이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시지역에 비해 농림어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취업자 중에서 고령층과및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지역 고용율에서는 농림어업 종사자 비율(38%)이 높은 나주시가 66.3%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광양시가 60.1%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또 전년 동기대비 목포, 여수, 순천의 고용율이 모두 하락한데 비해 광양시는 3%가 증가해 전반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고용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광양시 근무지 기준 고용률은 66%로 거주지 기준 고용율을 훨씬 상회하는데, 이는 시에 산업단지가 밀접해 있어 인근 지역에서 통근하는 인구가 많은 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 광양시는 광공업 종사자의 비중이 높게 나타나고 상용근로자의 비중이 75%로 가장 높아 상대적으로 고용안정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실업률은 전년 동기대비 1%가 증가한 3.5%로 전라남도에서 가장 높았으며, 실업자 수는 2600명으로 이 중 여성이 1500명, 실업률은 5.2%로 나타났다. 또 연령별로는 15세에서 29세 사이 청년층의 실업자 수가 1300명으로 추정돼 청년층 여성 구직자들의 취업난이 심각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결과는 철강?항만 등 남성위주의 산업구조로 상대적으로 여성 일자리가 부족한 것 때문으로 보며, ‘LF스퀘어 테라스몰 광양점’ 개장으로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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