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30일 화요일
뉴스홈 정치
韓・美 국방장관 전화 대담..."긴밀한 대북정책 공조 필요성 공감"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기자 송고시간 2017-03-02 10:54

1일 오전 7시30분(한국시간),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제임스 매티스 美 국방장관과?전화대담을 통해 최근 북한상황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양국의 평가를 공유하고, KR/FE연습, 주한미군 THAAD체계 배치 등 동맹의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사진제공=국방부)

국방부는 1일 오전 7시30분,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과 전화대담을 통해 최근 북한상황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양국의 평가를 공유하고, KR/FE연습, 주한미군 THAAD체계 배치 등 동맹의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 장관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등으로 인해 더욱 엄중해진 現 안보상황 하에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확고히 유지하는 가운데 한?미 간 유기적인 협력과 긴밀한 대북정책 공조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
美 매티스 장관은 대한민국에 대한 미국의 수호의지는 변함없이 확고하고, 미국이나 동맹국에 대한 어떠한 공격도 격퇴될 것이며 어떠한 핵무기의 사용도 효과적이고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
한 장관은?한?미 연합연습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데 크게 기여해왔다고 평가하고, 금번 KR/FE 연습을 지난해와 같이 강화된 수준으로 시행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양국 장관은 향후 북한의 추가도발 감행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사시 한?미 공동의 효과적인 대응을 보장하기 위해 양국 국방당국 간 수시 협의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주한미군 THAAD 체계 배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 국민과 한미동맹의 군사력을 보호하기 위해 자위적 차원에서 한미동맹이 결정한 사항임을 재확인했다.

아울러?주한미군 THAAD 체계 배치를 위한 부지가 확보된 것을 높이 평가하면서, 이를 계기로 한측에서는 SOFA에 따른 부지공여 절차를 진행하고, 미측에서는 시설공사와 장비 전개 등 THAAD의 조속한 작전운용을 위한 준비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국방부는 "양국 장관이 오늘 전화통화와 같이 필요시 수시로 적시적 대화를 하는 것이 중요함을 인식하고, 향후에도 서로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