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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 개성공단 입주기업 우수상품전 성황

[전북=아시아뉴스통신] 문성주기자 송고시간 2017-03-02 12:52

22∼24일 특별판매전서 9개 업체 5702만원어치 판매
개성공단 입주기업 우수상품전.(사진제공=전북도교육청)

개성공단 폐쇄로 1년 넘게 경영난을 겪고 있는 입주기업들을 돕기 위해 전라북도교육청이 마련했던 ‘개성공단 입주기업 우수상품 특별판매전’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지난 2월22∼24일 1층 로비에서 진행한 특별판매전에서 9개 참여업체가 총 5702만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특판 행사를 벌였던 주요 시?도청의 매출액을 크게 뛰어넘는 수치로, 참여업체들에게 큰 힘이 됐다는 평가다.
 
김승환 전북도교육감, 개성공단 입주기업 우수상품전.(사진제공=전북도교육청)

사흘간 총 1529명(결재 1회 고객 수 기준)이 이번 특판 행사에 참여했으며, 1인당 평균 3만7300원 어치를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별 매출액은 첫날인 22일 1870만원, 둘째날인 23일 2274만원, 셋째날인 24일 1557만원을 기록했다.

업체별로는 로만손(시계)이 1149만원 어치를 팔아 가장 많은 매출을 올렸다. 이어 나인(기능성 속옷) 983만원, 팀스포츠(등산 의류) 958만원, 석촌도자기(주방용품) 711만원, 성화물산(양말) 575만원, 베이비누리(아동내의) 412만원, 알디엔웨이(등산화) 401만원, 성실섬유(아동내의) 262만원, 렉시(양말) 247만원 등이다.

이번 특별판매전은 김승환 교육감이 지난해 12월19일 확대간부회의에서 “개성공단 가동 중단 조치로 입주업체들이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입주기업들의 제품 판매를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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