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 영대병원 앞 정비된 가로수 모습.(사진제공=영천시청) |
경북 영천시는 시민들의 통행불편 등을 해소하고 수목 생육 환경 개선을 위해 주요 도로변에 식재되어 있는 가로수 뿌리 정비 사업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영천시내 가로수는 은행나무, 왕벚나무 등 약 3만여 그루에 이르며, 그중 30년 이상 자란 가로수의 뿌리가 땅 위로 불거지면서 뿌리가 보호덮개나 경계석, 인도블록을 밀어올려 도심 미관을 해치고 울퉁불퉁한 인도블록에 걸려 넘어지는 등 보행자 안전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영천영대병원 앞, 중앙사거리 일부 구간 가로수 뿌리의 일부분을 잘라내고 인도블록을 재정비하는 뿌리 정비 사업을 시행해 지난달 27일 완료했다.
김종욱 산림녹지과장은 "가로수 뿌리정비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시민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가로수 뿌리정비 작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