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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만남과 시작’ 남악중의 새 출발 등교맞이 ‘눈길’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7-03-02 17:17

학생회 주관, 학교폭력 없는 즐거운 학교 만들기 특색교육활동으로 지속 실시
최근 획기적인 학교폭력 감소로 언론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전남 무안 남악중학교(교장 이해채)에서 2일 학생회 주관으로 사제동행 새 학교·새 출발 등교맞이 행사가 열렸다.

‘행복한 만남과 시작’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 행사는 남악중학교의 오랜 전통으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

이날 등교맞이 행사는 새로운 학교에 첫발을 내디딘 신입생들과 2·3학년 재학생 및 교사들이 함께 희망 풍선 불기, 학교폭력 추방 피켓 만들기, 프리 허그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됐다.

사제동행 등교맞이 행사가 즐거운 학교만들기에 기폭제가 되면서 올해부터는 학교 특색교육활동으로 선정했으며 연중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그동안 학교폭력으로 심한 몸살을 앓아왔던 이 학교는 최근 자율과 책임을 중심으로한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로 탈바꿈 하고 있다.

지난 2013년에 93명이던 학교폭력 피해학생 사례가 크게 감소해 2015년 5명에 이어 지난해에는 단 1명의 피해학생만 발생했다.

이러한 큰 폭의 학교폭력 감소 사례는 올해 초 지역 언론에 ‘획기적인 학교폭력 감소, 비결은? 남악중학교’라는 영상으로 방송되기도 했다.

이처럼 무안 남악중학교는 학교폭력 없이 학생 모두가 즐거운 학교, 학부모에게 안심을 주는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함께 아름다운 꿈을 가꾸어 나가는 행복한 학교로 변모하고 있는 것이다.

뜻밖의 열렬한 환영을 받은 신입생들은 “새로운 중학교 교문에 들어오면서 얼떨떨하고 무섭기도 했는데, 선배님들과 선생님들이 신나고 재미있게 맞이해 줘 감동을 받았으며, 학교가 편안해져서 앞으로도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개교 10년째를 맞은 남악중학교는 그동안 다양한 학교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중국 상숙시 제1중학교와의 국제교류를 이어 오고 있으며, 올해에는 중국어교육 연구학교를 운영하고 교육부 지원(전국 6개교) 학교로 선정돼 별도의 한중 교류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남악중학교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학교폭력 없는 즐거운 학교 문화를 바탕으로 세계 속으로 진출하는 미래 핵심 인재를 육성해 나가는 중심학교로 거듭나고 있어 지역민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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