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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 입학식이 열린가운데 교사 소개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목포제일정보중고교) |
성인들이 공부하는 전남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 입학식이 2일 거행됐다.
이날 입학식에는 박홍률 목포시장 배종범 도의원 등 시도의원과 학생, 가족들이 참석해 입학을 축하했다.
입학생은 중학교 290명, 고등학교 348명등 637명으로 고등학교 최고령자는 김유금(77.여) 황환철 씨(77), 중학교 최고령자는 정단오(76.여), 김세웅 씨(66)이다.
또한 중학교 최연소자는 셀파앙도마(23.여), 김중화 씨(52), 고등학교는 천미선(19.여) 손용식 씨(26)이다.
중학교 여자 최연소자인 셀파앙도마는 네팔에서 온 다문화가족으로 목포제일정보중고 부설 평생교육원에서 초등학력을 인정받고 중학교에 진학하는 것이다.
아직 한국말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는 없지만 남편의 후원에 힘입어 입학했다.
개교 56년을 맞이하는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는 2016학년도 졸업생 506명을 포함 1만4785명의 동문을 배출했며,
2016학년도 목포제일정보고등학교 졸업생 가운데 대학합격자는 4년제 호남대학교 조경학과 정식재 외 10명, 2년제 목포과학대학 호텔조리영양학과 김해심 외 121명으로 모두 133명이다.
해마다 130여명의 졸업생이 인근 대학에 진학하고 있는 성인 배움의 산실이다.
한편 목포제일정보중고교는 2017년부터 전남 교육청으로부터 특성화 고등학교 학비지원을 받게 돼 고등학교 신입생 전원이 학비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중고 입학생의 남은 자리 접수는 3월 중으로 선착순 마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