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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지역 화재 1위는 '공장'…원인은 '부주의'

[경기=아시아뉴스통신] 한기만기자 송고시간 2017-03-06 13:40

 
사진은 공장화재를 진압 중인 화성소방서.(사진제공=화성소방서)

경기 화성시에서 발생한 화재 중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 불은 '공장'화재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화성소방서가 분석한 '2016 화재발생 현황' 발화원인별 화재발생 현황에 따르면 총 694건의 화재 중 165건이 공장시설의 화재다.

165건의 화재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43건(26%)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담배꽁초와 용접·용단에 의한 화재가 각각 10건(23.2%)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전체 화재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했다. 694건의 화재 중 274건이 부주의에 따른 화재다.

특히 쓰레기를 태우다가 발생한 화재가 68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담배꽁초 55건, 논·임야를 태우다가 발생한 화재도 31건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화재피해와 인명피해도 늘었다. 총 2984건(1일 평균 8.2건)의 화재출동과 694건(1일 평균 1.9건)의 화재피해가 발생해 전년대비 83건(11.9%)이 증가했다.

인명피해는 47명(사망 5/부상 42)으로 전년대비 7명(4.9%)가 증가했고 재산피해도 377억 7800여만원으로 94억 7800만원(25.1%) 증가했다.

정요안 화성소방서장은 "화재원인을 보면 대부분 부주의에 의한 것"이라며 "앞으로는 화재 발생 시 철저한 소방특별조사로 위법사항이 있을 경우 관련법에 따라 강력히 조치하겠으며 관계자는 자율안전관리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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