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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사회적기업 성과 전국 3위 우수 지자체 선정

[전북=아시아뉴스통신] 문성주기자 송고시간 2017-03-06 21:31

고용노동부 '2016년 사회적기업 육성실적 평가’전국 3위·우수기관 선정, 전주형 사회적기업 발굴 및 육성·지원사업 등 사회적경제기업 발굴 시책 전국서 인정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 성과 평가 우수기관 선정 모습.(사진제공=전주시)

전주시가 사회적기업 발굴과 육성에 대한 정부 성과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시는 6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고용노동부의 ‘2016년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시는 전국 243개 광역·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회적기업 발굴·육성 실적 ▲일자리창출 등 재정지원사업 실적 ▲지도점검을 통한 사회적기업 지도개선 실적 ▲재정지원 우수사례 발굴 실적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한 시책 등을 종합 평가한 이번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기관 평가에서 전국 3위를 차지했다.
 
전주시의 이 같은 성과는 지난해 사회적경제 생태계 기반구축과 사회적경제 육성을 위해 펼쳐온 다양한 정책들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시는 지난해 예비사회적기업 6곳을 발굴하고, 6개 기업이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는 성과를 거뒀다. 또, 총 43억의 재정지원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일자리창출지원과 사업개발 지원, 전문인력 지원 및 네트워크 구축 등 직·간접적인 지원에 주력했다.
 
뿐만 아니라, 시는 사회적기업의 자생기반 강화를 위해 우선구매 활성화에 노력한 결과 지난해 57억의 구매실적을 달성한 것은 물론, ▲사회적기업의 공동브랜드 개발을 통한 온·오프라인 공동마케팅 지원 ▲서울시 ‘함께누리’ 온라인 쇼핑몰 전주시 사회적기업 입점 지원 ▲사회적경제 조직의 크라우드펀딩 시도를 통한 자금조달방식의 다양화 모색 등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사회적경제가 지향하는 나눔과 상생, 협동, 신뢰의 가치를 지역 사회 전반에 확산시키기 위해 초등학생 3~4학년 지역화 교과서에 사회적경제 가치를 소개하는 한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을 탐방·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했다.
 
이밖에, 시는 ▲행복의 경제학 국제회의 개최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최 ▲청년캠프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등을 통해 시민과 함께 사회적경제에 대한 공유·공감의 장을 마련해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다.
 
김기평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이번 수상은 그동안 전주시가 ‘사람’ 중심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추진해온 다양한 사회적경제 정책들을 인정해 준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가 우리 사회에 깊숙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민선 6기 출범 이후 전국 최초로 사회적경제 관련 국(局) 단위의 행정조직인 사회적경제지원단을 신설했으며, 사회적경제활성화기본조례와 마을공동체지원조례, 도시재생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등 전주형 사회적경제 정책을 뒷받침할 3개 조례를 제정하는 사회적경제 육성과 가치 확산을 위해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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