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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고향사랑으로 ‘행복 실은 희망밥차’ 기부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일생기자 송고시간 2017-03-08 12:12

함안출신 이영섭 ㈜테크엔 대표이사, 군에 희망밥차 기부해
8일 함안 군청광장에서 차정섭 군수와 군 관계자, 이영섭 ㈜테크엔 대표이사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 실은 희망밥차 전달식’이 열리고 있다.(사진제공=함안군청)

경남 함안의 한 출향인이 각별한 고향 사랑으로 ‘희망밥차’를 군에 제작·기부했다.

함안군(군수 차정섭)은 8일 오전 11시, 군청광장에서 차정섭 군수와 군 관계자, 이영섭 ㈜테크엔 대표이사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 실은 희망밥차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차 군수는 이 대표로부터 고향 군민을 위한 소중한 뜻이 담긴 차량을 기부 받고 이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며 감사패를 수여했다.

군에 따르면, 1톤 트럭을 개조한 7500만원 상당의 이번 밥차는 취사시설과 냉장·급수 설비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군은 추후 사업공모를 통해 차량 사용방법 등을 결정하고, 지역의 나눔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발굴해 이 대표의 고향사랑의 뜻을 실천할 방침이다.

이날 이 대표는 “고향 군민들에게 따뜻한 식사와 함께 행복과 희망을 전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비록 고향을 떠나 있지만 늘 함안의 발전을 위한 일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남다른 고향사랑을 전했다.

이에 차 군수는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행복 실은 희망밥차’를 기부해주신 이 대표에게 감사드린다”며 “이 대표의 아름다운 기부가 고향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며, 군에서도 그 고귀한 뜻을 새겨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59년 함안에서 태어난 이 대표는 아라초등학교와 함안중학교를 졸업하고 계명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달성군 생활체육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달성군 체육회 상근 부회장 및 통합방위위원, 미래창조과학부 우수평가위원으로 재임 중이다.

지난 1990년 보성전기를 거쳐 2009년 대구 달성군 소재 ㈜테크엔을 설립한 이 대표는 2012년 지식경영인 대상, 2014년 대한민국 조명대상, 2015년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대한민국 전기문화 산업 포장, IR52 장영실상 등 다수의 상과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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