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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여성이 안전한 공중화장실 만든다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지은기자 송고시간 2017-03-08 13:15

범죄예방을 위해 공중화장실 내 안심비상벨 및 안심거울 설치
대전 유성구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대전 유성구는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공중화장실 내 안심 비상벨 및 안심 거울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안심 거울 설치 대상 화장실은 유성구 관내 66개소 공중화장실 중 간이화장실 10곳을 제외한 56곳이다.

56곳의 화장실 중 지난해 유성경찰서와 합동점검 결과 안전에 취약한 것으로 확인된 26개소의 화장실에는 안심 비상벨이 추가로 설치된다.

여성화장실 세면대 및 대변기칸에 설치된 비상벨을 누르면 무선통신망을 통해 유성경찰서 상황실로 화장실의 위치정보가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이때 가까운 위치에 있는 순찰차가 즉시 출동하며, 화장실 외부에 설치된 경보음과 경광등이 작동해 주변에 긴급상황을 알리게 된다.

구 관계자는 “범죄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공중화장실에 안심 비상벨 및 안심 거울을 설치해 위급 상황을 미리 방지하는 한편 위급 상황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응해 여성 등 사회적 약자들이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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