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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향, 말러 고뇌 담긴 제3번 교향곡 실연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명주기자 송고시간 2017-03-08 14:20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서 연주
교향악단 마스터즈 시리즈 포스터.(사진제공=대전시청)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작곡가 말러의 ‘3번 교향곡’을 연주한다.

연주프로그램 ‘대전예술의전당 마스터즈 시리즈3’에 포함된 말러의 작품 ‘3번 교향곡’은 ‘죽음에서 벗어나 생명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를 담아낸 곡이다.

이번 연주는 대전시향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제임스 저드의 지휘 아래 메조 소프라노 김정미와 ▲고양시립합창단 ▲전주시립합창단 ▲청주시립합창단 ▲극동방송어린이합창단 120여명이 하모니를 이룬다.

말러는 교향시를 통해 자신의 음악적 의도를 곡에 담아냈는데 이때 교향시는 제목이 없는 기악음악과 달리 악장에 작곡가가 표현하고자하는 주제를 명시한 작곡형식이다.

실제 ‘3번교향곡’을 통해 ‘목신이 잠을 깨고 여름이 행진해 오는 것’,‘들판의 꽃들이 내게 말하는 것’.‘천사들이 내게 말하는 것’, ‘사랑이 내게 말하는 것’과 같은 주제를 담아냈다.

지휘자 제임스 저드는 “연주자들은 말러의 작품을 통해 고뇌하는 시간을 가진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인간적인 고뇌와 정신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던 말러를 생각하며 한걸음 다가갈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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