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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사 로비 ‘백제 상징성’ 높인다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솔기자 송고시간 2017-03-08 15:30

공간 재구성 본격 추진…조형물 설치하고·소통 중심 공간 조성
충남도청 민원실 재구성 조감도.(사진제공=충남도청)

충남도가 도청사에 대한 상징성을 높이고 소통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이윤선 도 자치행정국장은 8일 브리핑을 통해 도 본청 지하 1층 로비를 백제 상징 공간으로 조성하고 1층 민원실은 도민 소통 중심 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등 청사 공간 재구성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우선 지하 1층 로비에 우리나라 대표 백제 유물이자 백제의 세계관과 이상향을 잘 품고 있는 백제금동대향로를 상징화한 대형 조형물(부조)을 설치한다.
 
벽면에는 미디어 월을 설치, 첨단 기술을 활용해 도정 정보와 홍보 영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상 1층 민원실은 도민들이 자유롭고 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 한다. 북카페와 민원상담실, 도민들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 물품관리실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지하 1층 상징 공간 조형물과 미디어 월은 전문작가 참여 확대와 작품의 질적 제고를 위해 다음 달부터 오는 6월까지 공모하고 9∼11월 조성 공사를 한다. 민원실 공간 재구성 공사는 오는 6∼9월 시행키로 했다.
 
이윤선 국장은 "지은지 4년 밖에 안 된 새 집(도청사)이지만 민원인 대기 공간이 좁았다. 내포가 신도시라 상대적으로 문화공간이 부족했기에 북카페 등 도민이 이용할 수 있게끔 청사공간을 재구성 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청을 방문한 사람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통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지하 1층의 경우 어수선하다는 지적이 많았고 충남의 상징성도 부족했다"며 "공모 절차를 통해 수준높은 공간으로 바꿔가는 한편 공사 기간 중 청사를 찾는 도민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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