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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산청군상공協, 지리산 맑은 공기 상품화 대박기원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박안식기자 송고시간 2017-03-08 15:31

무재치기 폭포 찾아 자연정화 활동
8일 산청군과 산청군상공협의회가 무재치기 폭포에서 자연정화 활동을 한 후 사진촬영 모습.(사진제공=산청군청)

경남 산청군과 산청군상공협의회는 8일 ‘지리산 맑은 공기 상품화’ 사업 성공을 기원하는 ‘무재치기 폭포 자연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정화활동에는 지역 내 기업체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상생협력 협약을 맺은 양 기관이 소통 기회를 갖고, 산청군이 추진 중인 ‘지리산 맑은 공기 상품화’ 사업에 대한 지역 입주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지난 2월16일 산청군청에서 허기도 군수와 강신일 산청군상공협의회장 등 지역 기업체 대표?기업체와 상생협력체를 구성할 군청 실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은 규제 애로 사항을 해소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기업은 지역사회의 각종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식을 가진 바 있다.

이날 자연정화 활동을 펼친 지리산 무재치기 폭포는 예로부터 기침병 등 기관지 질환이 있는 사람이 이곳에 오면 재채기를 멈췄다고 해서 재채기가 없는 곳, 즉 ‘무재치기’로 불리기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실제로 무재치기 폭포 인근은 오래전 숯을 굽던 가마터가 다수 존재해 공기정화 효과가 큰 숯 층이 두텁게 분포돼 있다.

특히 피톤치드 함량이 높은 구상나무와 편백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지리산 내에서도 손꼽히는 청정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산청군상공협의회 관계자는 “산청군이 맑은 공기 상품화 사업을 위한 공장 부지를 확보하는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사업은 산청의 맑고 청정한 이미지를 한층 높여 지역 농산물 판로확대는 물론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은 중국의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문제로 청정공기 시장 규모가 해마다 급신장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 ‘지리산 맑은 공기 상품화’ 사업을 산청을 대표하는 항노화 미래전략 사업으로 정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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