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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학생들 "아산시내권 교통체계 개선 시급합니다"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솔기자 송고시간 2017-03-08 17:03

7일 아산시 ‘청년공감’ 난상토론회 참여
7일 충남 아산시청 상황실에서 '청년공감' 난상토론회가 열리고 있다.(사진제공=호서대학교)

"시외교통보다 시내교통 체계 개선이 시급합니다."

호서대학교(총장 신대철) 학생회 간부와 재학생 등 40여명은 7일 아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청년공감' 난상토론회에 참여했다.

'청년이 머무는 행복한 아산'을 주제로 시 정책기획담당관실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도내 최초로 청년전담팀을 구성한 시가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 복기왕 아산시장과 오안영 아산시의회 의장,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 사무총장, 청년창업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수도권에서 아산지역으로 통학하는 대학생들은 KTX로 인해 타도시간 거리는 가까워졌지만 정작 역사와 학교간 버스노선 등 대중교통은 불편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자가차량을 이용할 경우 10~15분이면 닿을 거리인데 버스를 타면 40분이 걸린다는 게 이 학생의 설명이다.

한경웅 호서대 학생처 관계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굴지의 대기업들이 포진한 아산시가 청년취업을 활성화하려면 시내권 교통체계 제고 방안이 전제돼야 한다"며 정책 반영을 제안했다.

강세민 호서대 총학생회장은 ‘호서대 아산캠퍼스가 소재한 배방 지역의 생활안전 실태와 지역경제 및 청년경제 활성화 전략’을 시장에게 피력했다.

이밖에 아산에서만 즐길 수 있는 문화향유공간이 부족하다는 의견 등이 제시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부서 신설 후 처음 열린 토론회에서 많은 의견을 받았다. 내용을 취합해 정책 반영을 검토할 것"이라며 "앞으로 토론회 주제를 더 세분화하고 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등 토론회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4월 청년층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청년정책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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