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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2017년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사업’ 270억 투입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회경기자 송고시간 2017-03-08 23:05

생산비 절감과 양질의 조사료 생산으로 축산농가 경영 안정 도모

사료작물재배, 사일리지제조, 조사료 생산장비 등 270억 투입

조사료 품질등급제 실시로 사업비 차등 지원
경상남도 농업기술원 /아시아뉴스통신 DB

경상남도가 양질의 조사료 생산을 통해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270억원 규모의 ‘2017년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축산농가와 농업법인(경영체) 등이며, 지원내용은 조사료 사일리지제조비 지원 107억원, 기계장비 89억원, 종자구입 31억원, 볏짚처리비 등 43억원이다.
  
경남도는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사업을 통해 조사료 생산량을 확대해 양질 조사료의 자급률을 높이고, 특히 2016년 39%인 양질 조사료 공급률을 2020년까지 45%로 늘려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사업을 계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도내 3개 품질검사기관(축산시험장, 남해군, 합천군)을 통해 조사료 경영체(230여개)와 농가에서 생산되는 국내산 조사료 사일리지에 대하여 성분검사(수분함량, 조단백질, 조회분 등)를 실시해 품질등급(5등급)에 따라 사업비를 차등 지원해서 국내산 조사료의 품질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경남도는 올해 연간 552천톤의 조사료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여 사료작물 재배 및 볏짚처리로 460천톤, 초지에서 1만1000톤을 생산할 계획이며, 수입조사료 등으로 8만 1000톤을 충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진윤 경남도 축산과장은 “양질의 국내산 조사료 공급으로 생산비를 절감해야 수입개방에 따른 경쟁력을 높여 나갈 수 있다”며 “조사료 생산 경영체 및 축산농가에서 국내산 조사료 생산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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