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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영화학과, '한국 영화인의 산실'로 자리매김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7-03-09 11:39

청주대 영화학과 출신, 영화감독·프로듀서 ‘두각’ 나타내

마대윤 감독(94학번) ‘그래 가족’ 제작 주목 받아

장편 영화 3편, 영화투자배급사와 계약 '개봉 앞둬'
충북 청주대학교 영화학과 4학년 학생들이 영화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청주대학교)

충북 청주대학교(총장 정성봉) 영화학과 출신 영화감독과 프로듀서들이 한국영화계에서 두각을 드러내면서 '한국 연화인의 산실'로 자리잡고 있다.

9일 청주대에 따르면 이 대학 영화학과 출신인 마대윤 감독(94학번)은 최근 현실 속 가족을 소재로 ‘그래 가족’을 제작해 감동을 주고 있다.

‘그래 가족’은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휴먼드라마 영화로 공감대 형성을 통해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또 최근 서울아트시네마 인더스페이스 영화관에서 진행된 영화학과 제75회 CUFF(Cheongju University Film Festival) 졸업영화제에서 상영된 영화 3편이 한 영화투자배급사와 계약한 뒤 전국 극장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는 최진혁 감독(10학번)의 ‘속죄’, 전선호 감독(13학번)의 ‘로라’, 정가영 감독(13학번)의 ‘가을단기 방학’ 등이다.

앞서 영화학과 출신인 이계벽 감독(92학번)의 코미디 영화 ‘럭키’가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김정민 프로듀서(94학번)의 ‘베테랑’이 역대 영화 흥행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정지훈 프로듀서(95학번)는 지난 2011년 ‘최종병기 활’, 2012년 ‘광해, 왕이 된 남자’, 2015년 ‘오빠생각’ 등의 영화를 잇따라 기획·제작해 주목 받았다.

청주대 영화학과 어일선 교수(학과장)는 “4학년 학생들이 장편영화 제작에 대한 경험을 쌓으면서 졸업과 동시에 감독 데뷔를 하는 등 청주대 영화학과가 명실공히 영화인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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