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뉴스홈 칼럼(기고)
(기고)새학기, 학부모가 알아야 하는 학교폭력 징후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최영남기자 송고시간 2017-03-09 16:17

해남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순경 부철민./아시아뉴스통신DB

요즘 아이들은 신학기가 돌아오면서 신학기 증후군에 시달리게 된다.
 
새 학기, 새로운 친구, 새로운 담임선생님, 등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스트레스를 받게 되기 때문이다.
 
특히 학생들 사이에서도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하고 서로 눈치 보면서 신경전을 벌이는데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이 학교폭력이다.
 
또한 입학과 개학이 있는 이시기에 부모들도 걱정이 많다.
 
학교폭력의 발생률이 높은 신학기에 학생들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가 매우 낮아 학교폭력 피해 발견에 큰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들이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을 때 어떠한 징후가 나타나는지 알아야 한다.
 
먼저 옷차림에 주의해야한다. 옷이나 운동화를 자주 잃어버렸다고 한다면 의심해야 한다.
 
두번째는 몸에서 상처나 멍 자국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세번째는 교과서나 일기장에 “죽고 싶다”와 같은 폭언이 쓰여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네번째는 용돈이 모자란다고 하거나 부모님의 돈을 훔쳐갈 수도 있으니 확인해야 한다.
 
다섯번째는 빈번하게 몸이 아프다고 말하면서 학교가기를 싫어한다.
 
그러면서 자기 방에 틀어박혀 친구에게 전화 오는 것조차 꺼려한다. 마지막으로 우울한 표정으로 갑자기 전학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이렇듯 학기 초에는 평소보다 더 많이 자녀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할 때이다. 가정에서 자녀들에게 따듯한 관심과 사랑을 갖는다면 아이들은 더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사외 기고는 본사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