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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음악인 발굴위한 제28회 한밭신인음악회 개최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명주기자 송고시간 2017-03-09 18:55

오는 12일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제28회 한밭신인음악회’ 열려 
 
제28회'한밭신인음악회'포스터.(사진제공=순수예술기획)


제28회 한밭신인음악회가 오는 12일 대전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한밭신인음악회는 미래의 대전음악계를 이끌 음악인들이 다양한 음악사조의 작품을 연주함으로써 음악인에게는 교류의 장이 돼고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음악적 해석을 유도 할 수 있는 특별한 음악회다.
  
(사)한국음악협회 대전광역시지회가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 진소연, 우영은, 윤호정과 첼리스트 안준영, 유병혜, 그리고 작곡가 이원희가 대전을 대표하는 젊은 음악가의 자격으로 무대에 오른다.  

연주자들은 스스로 독주곡을 선별함으로써 각자의 연주 테크닉과 음악적 해석을 악기에 담아낸다. 또한 작곡가의 표제음악(주제가 담긴)작곡 형식을 선보임으로써 청중에게 작곡가의 음악적 의도를 전달한다.


■프로그램 노트
 

피아니스트 진소연.(사진제공=순수예술기획)


▲C. V. Alkan (1813-1888) / Piano 진소연

Esquisses Suite Op. 63 Les diablotins

알캉(1813-1888)은 쇼팽,리스트와 더불어 천재 피아니스트로 명성을 펼친 프랑스 작곡가다. 그는 "피아노의 베를리오즈"라 불리기도 하는데 뛰어난 음색 감각과 회화적 묘사가 특징이다.

연습곡 Op.39는 12개의 마이너 에튀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Scherzo Diabolico op.39 No.3 은 급작스럽게 튀어나오는 옥타브 음형들이 악마를 연상시키고 곡 중간에 분위기가 반전되는 트리오가 나온다.

알캉 에스퀴스 모음곡 Op.63은 총 48개의 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러가지 표현과 장식음이 많이 쓰여진 곡이다.

 
첼리스트 유병혜.(사진제공=순수예술기획)


▲D. Popper (1843-1913) / Cello 유병혜, Acc. 김대현

Hungarian Rhapsody, Op. 68

19세기 말 유럽의 대표적인 첼로 연주자였을 뿐 아니라 작곡가로서도 활동한 포퍼는 주로 첼로를 위한 작품을 남겼다.

특히 그의 작품 중 헝가리안 랩소디는 현재까지도 자주 연주되는 곡으로 민족주의적인 영향이 엿보이며 음악적으로도 헝가리 민요를 소재로 한 만큼 누구나 들으면 귀에 쉽게 익을만한 곡이다.
 

피아니스트 우영은.(사진제공=순수예술기획)


▲A. Scriabin (1872-1915) / Piano 우영은 

Piano Sonata No. 2 in g# minor, Op. 19 'Sonata-Fantasy'

스크리아빈이 스스로 '바다'에 대한 인상을 담았다고 한 이 소나타는 스크리아빈의 10개의 피아노 소나타 중 유일하게 '환타지 소나타'라는 부제를 갖고 있다.

스크리아빈은 1892년에 유럽의 라트비아에서 작곡을 시작하여 여러 도시를 여행하며 무려 5년 동안 쓰고 고치기를 반복했다.

1악장은 조용한 남쪽 밤바다의 정취를 묘사한 제시부와 어둡고 깊은 바다를 묘사한 발전부를 지나 바다에 반사 되는 부드러운 달빛을 표현한 재현부로 마무리 되며 2악장은 1악장과는 대조적으로 거친 파도와 함께 바람이 휘몰아치고 변화무쌍한 바다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윤효정.(사진제공=순수예술기획)
 

▲F. Mendelssohn (1809-1847) 3 Fantasies Op. 16 / Piano 윤효정

3 Fantasies op. 16은 멘델스존이 영국을 여행하던 중에 작곡된 작품이다. 그곳에서 시간을 보내는 동안 멘델스존은 베토벤 피아노 콘체르토 5번과 그의 심포니를 연주했으며 이러한 계기로 영국에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Op 16. 판타지는 멘델스존 아버지의 사업적 지인이 소유하고 있던 사유지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지인인 테일러 가족은 3명의 딸이 있었으며, 각 악장은 그 딸들을 나타내어 작곡했다.

내려오는 이야기로 첫번째는 카네이션과 장미다발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두번째는 소녀의 머리모양이 트럼펫과 같이 작은 꽃의 모양을 한 것에서 마지막 세번째는 개울가에 의해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이 곡은 1929년 비엔나에서 Trois Fantasie or Caprices로 출판되었다.
 

첼리스트 안준영.(사진제공=순수예술기획)


▲N. Paganini (1782-1840) / Cello 안준영, Acc. 박은정

Introduction and Variations on 'Dal tuo Stellato Soglio'

from Rossini's 'Mosè' for Cello and Piano, MS23

파가니니는 로시니의 오페라에서 그 주제를 빌려와 몇 곡의 변주곡을 작곡했으며 그 중 대표적인 작품이 '모세' 주제에 의한 변주곡이다.

원곡은 피아노 반주에 의한 바이올린 곡으로서 G선만을 사용해 연주하도록 되어 있으며 파가니니 특유의 기교와 아름다운 가락이 잘 어우러진 곡이지만 대중적으로 알려진 곡은 아니다.
 

작곡가 이원희.(사진제공=순수예술기획)


▲이원희 (b. 1989) / Piano Quintet 'Semplice', Baritone 박상돈, Soprano 이은정

오페라 단재 신채호 中 "그리움" for Soprano 

오페라 단재 신채호 中 "달" for Baritone

대한독립군 신채호와 그의 아내 박자혜의 그리움을 표현한 노래이다. 

같은 하늘아래 살면서 함께 할 수 없음을 그리움과 달에 비유하였다.

내 하늘 위에 내 그대가 보여요. 나는 여기 있어요. 기다려요. - "그리움" 中에서

나의 님 가신 길 별들에게 묻는다면 한걸음 한걸음 갈 수 있나.. - "달"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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