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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저소득층 슬레이트지붕개량사업 '순조'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회경기자 송고시간 2017-03-09 22:26

한국남부발전(주)하동발전본부와 MOU체결..참여기업 23개사로 확대

저소득층 슬레이트 지붕개량으로 서민층 복지사각지대 제로화
경상남도 청사 전경 /아시아뉴스통신 DB

경상남도는 9일 오후 3시 도청 서부청사에서 조규일 서부부지사를 비롯한 한국남부발전(주)하동발전본부 정연수 본부장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용희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저소득층 슬레이트지붕 개량 민관협력사업 MOU를 체결했다.
  
경남도는 2011년부터 슬레이트 철거비를 지원하고 있으나 저소득층의 경우 새로운 지붕설치에 소요되는 비용이 부담스러워 사업을 포기하는 사례가 많았다.
  
이에따라 경남도는 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해 자가 슬레이트주택에 거주하는 차상위 계층 376세대의 슬레이트지붕을 국고보조사업으로 철거하고 지정기탁금으로 개량하는 민관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가구당 지원금액은 636만원이다.
  
지난해 3월 경남도와 한국남동발전(주) 등 20개 기업이 MOU를 체결해 지정기탁금 7억 18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협약에서 한국남부발전(주)하동발전본부가 올해부터 4년간 총 1억 2000만원을 신규로 기탁하기로 함에 따라 참여기업은 총 23개사로 늘었다.
  
경남도내 기업들의 꾸준한 관심 속에 올해도에 1억 54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해 총사업비가 8억 7200만원으로 증액되는 등 경남도가 추진하는 저소득층 슬레이트지붕 개량 민관협력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하동발전본부 정연수 본부장은 “본 사업이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과 자활기업이 지붕개량에 참여해 저소득층 일자리도 창출하는 복지선순환구조에 공감하고 사업에 동참하게 됐다”며 “2020년까지 지속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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