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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청, ‘등하교길 교통안전 종합대책’ 추진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광열기자 송고시간 2017-03-10 17:30

경남경찰청(청장 박진우)은 신학기 초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된 저학년을 대상으로 ‘등하교길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등?하교길 교통안전 종합대책’은 ▶1학교 1경찰관 등하교시간대 책임 교통안전관리 ▶유관기관 합동 통학로 안전저해 요소 해소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한 시설개선 추진 등으로 진행된다.

'1학교 1경찰관 책임 교통관리 대책'은 도내 초등학교 509개교 중 아파트 단지 내 위치하거나 소규모 농어촌학교 통학버스 운행 등으로 도로변 위험성이 낮은 학교를 제외한 231개교에 대해 1학교 1경찰관을 지정해, 책임 관리한다.

오는 4월9일까지 신입생인 1학년을 대상으로 안전한 통학방법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교육•홍보를 진행, 9일 이후 교통경찰 주도하에 주기적인 순찰과 지구대•파출소 경찰관의 순찰 근무시 책임학교 순회 순찰로 전환하는 집중 책임관리 기간을 설정?운용한다.

또한 등교시간인 오전 8시부터 8시40분까지, 하교시간은 저학년에 맞춰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집중 관리하며, 책임경찰관, 녹색어머니, 교사, 실버폴리스와 합동으로 학교 주출입구 횡단보도(통행로) 앞에서 학생안전 통학지도와 스쿨존 주정차 금지구역 내 불법차량에 대해 이동조치와 안내 전단지를 부착한다.

'유관기관 합동 통학로 안전저해 요소 해소 대책'은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등하교시간에 교통지도활동과 불법주정차 차량을 대상으로 알림장 부착, 스쿨존 내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 지자체와 합동 견인과 단속을 펼친다.

또한 학교정문에 차량 진입금지 현수막을 게시하고 학생알림장을 통해 학부모를 대상으로 차량 교내진입 자제를 당부할 계획이며, 어린이통학버스 운행에 대한 실태점검과 단속도 병행한다.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한 시설개선 지속 추진 대책'은 지난해 12월20일부터 올해 2월28일까지 통학로 주변 일시정지(STOP) 표지판을 382개소 설치했으며, 향후 어린이 보호구역 주변 통학로 등과 주택가 생활도로 중심으로 설치장소를 지속적으로 발굴한다.

이와 함께 경찰관 교통안전근무시 위반차량에 대해서는 적극 계도와 악성위반차량은 강력 단속도 병행, 교통질서를 잘 지키는 양심운전자를 선정해 포상도 할 방침이다.

아울러 스쿨존 주요통학로에 있는 786개 횡단보도에 어린이 보행사고 예방을 위한 픽토그램 (‘양옆을 살펴요’, ‘노란발자국’)을 오는 3일까지 설치했으며,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옐로카펫’을 3개소 추가 설치해 현재 9개소를 운용 중이다.

향후 지자체, 교육청과 협의해 확충하고, 기존 스쿨존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정비와 보강할 예정이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우리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교길을 만들어가기 위해 운전자와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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