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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13일 퇴거?…문서 파기 우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자희기자 송고시간 2017-03-12 14:05

청와대./아시아뉴스통신 DB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인용으로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13일 청와대를 떠나 삼성동 사저로 이동할 전망이다.

12일 청와대 관계자의 따르면 삼성동 사저 상황을 체크하고 준비되는 대로 복귀할 예정이며 내일 오전에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 1983년에 지어진 삼성동 사저는 노후한 데다가 박 전 대통령이 청와대를 떠난 뒤 4년 넘게 비어져 있어 난방시설 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박 전 대통령은 1990년부터 2013년 2월 청와대로 들어오기 전까지 23년간 이곳에 거주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아시아뉴스통신 DB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 뒤에도 아무런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청와대를 떠나지 않으면서 문서 파기 등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하루빨리 헌법재판소 결정에 승복한다는 의사표명을 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분명히 하고 싶은 건 퇴거가 늦어지는 것보다 박 전 대통령이 퇴거할 때 국가기록물을 파기하거나 반출해서 가져가는 일이 있어선 안되겠다는 말을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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