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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전 영업점 디지털화..."업무시간 절반이상 단축"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기자 송고시간 2017-03-13 08:42

신한은행 로고.(사진제공=신한은행)

신한은행은 13일부터 전국의 모든 영업점에서 고객이 작성하는 각종 서식을 전자서식으로 대체하는 디지털창구를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디지털창구는 모든 은행 업무를 종이 대신 태블릿PC로 처리하는 것으로, 간편서식과 모아쓰기 기능으로 고객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간편서식은 여러 장의 종이 신청서를 디지털 문서로 전환해 핵심 내용을 고객에게 태블릿PC 화면으로 보여주는 시스템이고, 모아쓰기는 고객이 계좌 개설등을 할 때 태블릿PC로 한 번만 이름·서명을 작성하면 자동으로 모든 신청서에 이름·서명이 동시 적용되는 것이다.

여러 장의 종이 서식을 디지털 문서로 전환하면서 가입자는 여러 번 이름을 쓰고 서명하는 고객 동의 절차가 간소화 된 것이다.

기존에 통장 및 체크카드 동시 개설시 총 28번 서명해야 했던 것을 디지털창구 도입으로 5번만 이름을 쓰고 서명하면 돼, 고객은 수십 번씩 서명해야 하는 불편함도 덜수 있게 됐고 절반 이상의 시간도 단축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디지털창구 전 영업점 도입은 모든 일에 고객 중심이라는 신한은행의 기본 철학에 맞춘 고객 중심의 디지털화를 실현했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해 수도권 12개 지역에서 디지털 창구 시범 사업을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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