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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귀리 6차산업으로 돌파구 마련

[전북=아시아뉴스통신] 문성주기자 송고시간 2017-03-13 11:10

미국 타임지 선정한 세계 10대 푸드 귀리, 전국 1번지 정읍시
전북 정읍시, 귀리 6차산업(향토산업) 주요 성과품./아시아뉴스통신=문성주 기자

전라북도는 정읍귀리 6차산업(향토산업육성, ‘13~’16년)을 통해 귀리재배농가 역량강화, 홍보·마케팅, 귀리가공시설 구축으로 매출액 158% 신장(‘13년 20억8900만→’16년 33억원) 등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달성했다.
 
정읍귀리는 전국 최초로 식용귀리 재배지로 05년도 시험재배를 시작한 이래 2016년 말 기준 101개 농가가 320ha에서 연간 920톤을 수확해 전국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고소득 특산품이 되었다.
 
이와같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배경에는 6차산업을 통해 나타났다.
 
사업 시작년도 대비 ’16년도 귀리 재배면적은 139%(230→320ha), 참여농가는 158%(64→101명), 정읍귀리명품화사업단 매출액도 158%(20억8900만원→33억원) 증가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유통·홍보사업을 통해 기존 유통망 확대(아이쿱 생협, 홈페이지, 농협 하나로마트 등 대형 유통매장)에 주력함으로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소비자에 ‘명품 정읍귀리’ 인지도 제고를 할 수 있었다.

농산물 시장개방 확대, 농업소득 정체 및 고령화 등 농업·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지역농가, 향토기업이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 자생적 역량강화를 한다면  '농업과 농촌에도 돌파구는 있다’라는 것을 보여준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
 
정읍귀리 6차산업은 한발 더 나아가 지역소상공인(콩사랑(유), 산들영농조합, 제과협회, 가온누리 등)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귀리 쌀 뿐만 아닌 다양한 가공상품(오트밀, 선식, 귀리 찹쌀떡, 귀리 쿠키, 귀리 빵 등)을 개발, 판매하여 지속적인 매출성장으로 지역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정읍귀리명품화사업단 손주호 대표는 "귀리의 전국1번지 정읍시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6차산업의 성과였다"고 말하고 "향후 지역주민 참여확대를 위한 우수종자 보급, 전문재배기술교육 및 상품 다각화를 통한 매출신장으로 지역사회에서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도의 핵심 정책인 ‘보람찾는 농민, 제값받는 농업, 사람찾는 농촌’ 삼락농정의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고, 실제 농업현장에서 농업인들이 삼락농정을 실제 체감할 수 있도록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여, 지속가능한 성장산업으로 농촌에 활력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대표적인 6차산업의 성공사례를 발굴?확산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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