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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특성화고 취업맞춤반 운영...취업률 전국 최고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광열기자 송고시간 2017-03-13 16:17

경남 10개교 취업률 88.6% 달성
지난해 9일 취업맞춤반에 참여한 진주기계공고 학생들의 해외체험연수 모습.(사진제공=경남교육청)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현재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취업맞춤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중소기업에 취업한 비율이 88.6%(693명 중 612명)로 전국 최고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중소기업은 우리나라 전체 기업체의 99%, 고용의 88% 이상을 차지하는 등 우리나라 경제의 기틀이라고 할 수 있지만, 중소제조업의 인력 부족률은 9.6%에 달하고, 생산직의 경우 20.9%로, 기업의 규모가 작을수록 더욱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중소기업청은 지난 2005년부터 중소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기술·기능 인력의 양성과 취업 지원을 위해‘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 181개교, 경남 10개교(경남항공고, 경남자동차고, 진주기계공고, 마산공고, 창원기계공고, 창원공고, 김해건설공고, 김해생명과학고, 창녕제일고, 거제여상)가 이 사업에 참여했다.

취업맞춤반에 참여한 인원은 경남항공고 56명, 경남자동차고 68명, 진주기계공고 119명, 마산공고 61명, 창원기계공고 129명, 창원공고 84명, 김해건설공고 70명, 김해생명과학고 45명, 창녕제일고 34명, 거제여상 27명 등 총 693명이다.

이 중 마산공고는 100%, 경남항공고는 98.2%의 학생들이 취업 했으며, 경남 전체적으로는 612명이 취업해 전국 최고의 취업률(88.6%)을 달성했다.

참여 학교는 지역산업 수요에 맞는 학교 특성화 분야를 선정,‘취업맞춤반’, ‘1팀 1기업 프로젝트’와 같은 산학협력 프로그램과‘중소기업 이해연수’등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이해연수, 교원직무연수, 진로지도프로그램, 취업맞춤반, 1팀1기업프로젝트, 교수학습자료개발, 전공동아리, 현장실습, 취업관련외부전문가 활용 등 취업맞춤식 프로그램으로 학생과 중소기업으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유창영 창의인재과장은 “앞으로 경남교육청에서는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에 입학하면 곧바로 취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을 비롯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취업역량강화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특성화고 전성시대를 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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