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3일 월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검찰, '이건희 동영상' 관련 CJ헬로비전 등 4곳 압수수색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자희기자 송고시간 2017-03-13 23:01

검찰이 CJ헬로비전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아시아뉴스통신 DB

검찰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성매매 의혹 동영상 의혹'과 관련해 CJ헬로비전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13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따르면 CJ헬로비전 사무실 등 모두 4곳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PC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했다.

검찰은 지난 7일 이건희 회장에 대한 동영상 촬영을 지시한 혐의로 CJ그룹 선모 부장을 구속했다.

선모 부장은 동영상을 촬영한 뒤 CJ그룹과 삼성 측에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CJ그룹에서 퇴사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동영상./아시아뉴스통신 DB

앞서 지난해 7월 21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젊은 여성들에게 돈 봉투를 건네고 성 관계를 암시하는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보도돼 파장이 일었다.

한 언론매체에 따르면 이 회장이 2011년부터 2013년까지 5차례에 걸쳐 서울 강남구 삼성동, 논현동 자택에서 젊은 여성 3~5명에게 돈을 건네주는 광경을 담은 동영상을 입수했다.

영상이 공개되자 삼성그룹 측은 "개인 사생활에 해당되는 부분이어서 동영상에 대한 확인 절차는 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