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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행, “대통령 선거 준비 만전 기해달라”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7-03-14 13:24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14일 정부서울청사 국무회의실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제공=국무총리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14일 정부서울청사 국무회의실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차기 대통령 선거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황 권한대행은 지난 10일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결정된 후 주말과 전날 공식 일정없이 국정운영에 대해 숙고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날 국무회의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황 대행은 모두에 “제19대 대통령선거 기한이 55일 밖에 남지 않았다”며 “행자부 등 관계부처에서는 공정하고 원활한 선거 준비에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에서 기대했듯이 대선일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국민들에게 선거일정 투표절차 투표소 등 관련 정보를 상세히 알려드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검찰과 경찰 등에서는 불법선거운동을 철저히 단속하고 공무원들은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지 않도록 엄정한 공직기강을 유지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 내각과 공직자들에게는 어느 때보다 어려운 위기 상황임을 인식하고 흔들림 없이 국정 안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밖에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국민들의 부담이 되고 있는 사교육 문제와 관련 선행학습을 유발하는 행위에 대한 지도 점검 단속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황 권한대행은 전날 한광옥 청와대 비서실장 등 참모들이 일괄 제출한 사표를 반려했으며, 한미연합 키리졸브 훈련이 열리고 있는 합동참모본부 지휘소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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