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주민과 학생들의 앙상블’ 연탄 보릿고개는 가라!

[강원=아시아뉴스통신] 김동우기자 송고시간 2017-03-14 14:10

지난 12일 주민들과 학생들이 저소득층 가구를 위한 사랑의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사진제공=동해시청)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연탄배달이 지난 12일 강원 동해시 발한동에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14일 시에 따르면 동해 발한동행정복지센터와 발한동새마을단체, 발한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광희고 SH-IR(25명)·묵호고(23명) 학생 등 총 60여명이 생활이 어려운 대상자 20가구에 연탄 4000장(가구당 200장)을 배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발한동 새마을단체에서 사랑의 붕어빵 행사로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됐으며 수년째 정기적으로 동 주민센터와 洞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연계로 실시하고 있다.

자원봉사자의 발길이 뜸해지는 연탄 보릿고개(2월~3월)를 대비한 이날 연탄배달은 발한동 맞춤형복지팀과 洞지역사회보장협의체(바란이공동체)에서 연탄이 부족한 취약가구를 조사·선정했다.

특히 발한동 새마을단체는 연탄 배달 봉사에 참여한 학생들을 위해 간식을 비롯해 자장밥을 손수 준비해 학생들의 땀방울에 보답했다.

정의출 발한동장은 “연탄이 필요한 기간은 겨울뿐만 아니라 늦봄 꽃샘추위가 지날 때까지”라며 “한 겨울에만 치중하는 후원에서 벗어나 1년 365일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