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0억원을 들여 아주대학교 병원 내에 건립한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가 중증외상환자 수술까지 걸리는 시간을 크게 줄이는 등 탁월한 역할 수행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지난 3일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를 대상으로 2016년 4분기 운영분야 평가를 실시한 결과, 수술시간이 최대 73% 감소하고, 수술실적이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5일 밝혔다.
개소 전인 지난해 1월 개방성 골절환자가 도착해 수술을 받기까지 걸린 평균시간은 7시간 24분이었으나, 개소 후 11월에는 평균 1시간 59분으로 73%이상 줄었다.
수술실적도 2016년 4분기 830건으로, 개소 전인 2015년 4분기 419건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신낭현 경기도보건복지국장은 "권역외상센터를 통해 도내 외상진료 수준을 상향평준화 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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