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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체계 시스템 구축

[전북=아시아뉴스통신] 문성주기자 송고시간 2017-03-15 13:05

전주시청./아시아뉴스통신DB

전주시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시와 전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임경진)는 체계적인 사회적경제 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 동안 전주시 사회적기업 61곳과 협동조합 65곳, 마을기업 5곳, 자활기업 13곳 등 사회적경제조직 144곳을 대상으로 운영 및 실태에 대한 조사를 시행했다.
 
이번 조사는 사전 전화조사와 현장방문조사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기업의 기본현황과 기업 설립동기, 경영상 애로사항,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안내와 소개 등 기업 활동 지원을 위한 항목들을 중점 조사했다.
 
조사결과, 전주지역 사회적경제조직들은 경영상 애로사항으로 경영·회계·마케팅 등 전문성 부족과 잦은 이직에 따른 인력채용의 어려움, 재정상의 어려움 등을 손꼽았다.
 
시와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이러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사회적경제 프로보노(각 분야 전문가들이 사회적약자를 돕는 활동) 지원 및 대학생 서포터즈 운영을 통해 적극 해소해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시는 이번 조사결과 수집된 사회적경제조직 정보와 이들이 생산하는 상품과 서비스 조사결과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전주시 홈페이지와 사회적경제지원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해 판로확보를 지원키로 했다. 또, 홍보 책자도 제작돼 사회적기업 판로 개척 및 마케팅 활용을 위한 자료로 활용된다.
 
시와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사회적경제조직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경영지원을 제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업종별 협업을 통해 전주시 사회적경제의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을 위한 토대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공공구매와 상호거래를 중심으로 한 시장 조성을 통해 사회적경제 주체들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온·오프라인 허브 중심으로 사회적경제조직 발굴 및 사회적경제에 대한 시민 인식 확대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임경진 센터장은 “전주의 지역경제가 다소 침체된 상황이지만 체계적인 행정적 지원과 공동체간 나눔과 상생·협력을 통해 사회적경제의 가치가 새롭게 창출 될 수 있도록 센터가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사회적경제로의 정책 통합 및 지속가능한 기반 조성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사회적경제 현장 및 민간 지원 조직들의 허브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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