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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공대 출신 김형수씨, '카이스트 교수' 임명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철희기자 송고시간 2017-03-15 22:01

김형수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공학과 교수.(사진제공=금오공대)
 
금오공과대학교 출신 김형수씨(37.기계공학부 99학번)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공학과 교수에 임명됐다.

15일 금오공대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한국과학기술원 기계공학과 유체역학 분야의 조교수로 재임 중인 김 교수는 실험유체역학 방법을 이용해 마이크로 및 매크로 크기에서 일어나는 물리 및 공학에 대한 유체역학 문제들을 연구 중이다.

또 핵융합발전기(Tokamak) 내벽의 유체 막박 안정성 평가, 자연 모사된 유체와 고체의 상호작용에 대한 연구, 마랑고니 효과를 이용한 입자 코팅(3차원 프린트 응용) 및 이물질 세척, 복잡유체에서 발생되는 불안정성에 대한 연구(약물 전달 및 표면 세척에 응용가능) 등을 수행했다.

최근 4년간(2013~2016년) 박사 취득 후 연구과정 및 연구과학자로 미국 프린스턴 대학의 Howard A. Stone 교수 랩에서 연구를 수행한데 이어 복수의 연구 주제를 주도했다.

그는 향후 연구 계획에 대해 "우리나라 공학 분야의 영원한 숙제 중 하나가 원천기술 개발의 부족이라고 생각한다"며 "시류에 편승하는 연구를 지양하면서 물리.공학적 현상에 관심을 두고 새로운 문제를 발견하려는 자세를 견지하여 독립적인 연구 분야를 개척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 출신으로 2006년 금오공대 기계공학부를 졸업한 후 카이스트에서 석사를, 네덜란드 델프트 공과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각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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