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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구세계마스터즈 실내육상' 19일 개막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7-03-16 08:14

지구촌 생활육상 대축제, "시민 모두 함께해요"
지난달 27일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열린 '2017 대구세계마스터즈 실내육상경기대회' 자원봉사자 발대식.(사진제공=대구시청)


'2017 대구세계마스터즈 실내육상경기대회'가 역대 최대 규모인 전 세계 75개국 4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7일간 개최된다.


지구촌 생활육상인들의 대축제인 이번 대회는 개·폐회식 외에도 상설 문화공연, 마켓스트리트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며, 시민들은 모든 행사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017 대구세계마스터즈 실내육상경기대회' 엠블럼.(사진제공=대구시청)

세계마스터즈 실내육상경기대회는 세계육상경기연맹(IAAF) 산하의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연맹(WMA)이 2년마다 개최하는 세계대회로, 지난 2004년 독일 진델피엔에서 처음 열린 이후 유럽과 미주에서 6차례 치러졌고, 아시아에서는 대구에서 최초로 개최하게 된다.


이번 대회는 대구육상진흥센터, 시민생활스포츠센터, 대구스타디움보조경기장 등과 대구육상진흥센터 주변 도로에서 열린다. 개최 종목은 60m부터 3000m까지 달리기, 8㎞크로스컨트리, 하프마라톤 등 22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대구시는 이번 대회를 참가선수 뿐 아니라 시민들도 다함께 참여해 즐기고, 외국인들에게는 다양한 대구의 매력을 알려 다시 찾아오고 싶도록 만들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구육상진흥센터를 중심으로 상설문화공연, 전통체험놀이, 마켓스트리트(의료·한방무료서비스, 스포츠의류판매, 먹거리 존 등)를 매일 연다. 19일 오후 6시 열리는 개회식과 25일 오후 5시 열리는 폐막식에는 소년공화국, 거미, 신유, 황치열 등의 공연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경기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대회 홈페이지(www.daegu2017.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대회 최고령 참가자는 우리나라 나이로 101세(1917년생)의 미국 텍사스 거주 오빌 로저스(Orville Rogers)씨로 60m, 200m, 400m를 신청했다. 이봉주 명예홍보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 류규하 대구시의회 의장은 하프마라톤에 나란히 도전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대회를 육상도시 뿐만 아니라 매력적인 도시로서의 대구를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며 "가족들과 함께 대구육상진흥센터를 찾아 경기도 관람하고 다채로운 공연과 문화행사도 즐기는 등 모든 시민이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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