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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운영비 지원단체 집행실태 감사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7-03-16 08:56

충북 청주시 CI./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청주시가 운영비 지원단체에 대한 감사에 나선다.

청주시는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운영비 보조단체와 순 시비가 지원된 각종 보조사업에 대한 보조금 집행실태 감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감사대상은 청주시에서 운영비가 지원된 42개 단체 중 절반인 22개 단체와 순 시비 2000만원 이상 보조사업 400여개 중 올해 자체감사대상에 포함된 사업과 교육청에 위탁한 사업 등을 제외한 204개이다.

청주시는 보조단체 운영비 집행실태와 각종 보조사업의 사업계획 수립단계부터 보조금 집행 및 정산까지 적정성 여부, 특히 보조사업 목적 외 사용과 유용.횡령 여부 등을 중점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청주시는 감사결과 지적사항 중 고의적인 위법.부당사항은 행정상.신분상 엄중 처분하되, 보조금을 사업 목적 외로 부당하게 유용.횡령한 사례에 대해서는 부당 수령액의 회수.반납 조치와 병행해 경찰에 고발하는 등 엄중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청주시는 그러나 보조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다 발생한 잘못은 관용을 베풀어 현지시정 조치 등 관대히 처분키로 했다.

청주시는 이 감사결과를 다음달 말까지 청주시 홈페이지(www.cheongju.go.kr) 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청주시는 지난해 운영비 보조단체 등 20개 단체와 197개 보조사업의 집행실태 감사를 실시해 39건을 적발해 7건에 대해 437만1440원을 회수 및 추징 조치했다.

또 관련자 6명을 신분상 주의 처분했었다.


김은용 청주시 감사관은 “앞으로 운영비 등이 지원되는 산하 보조단체는 격년제로 감사를 정례화하겠다”면서 “과거의 적발과 처벌 위주의 감사를 벗어나 잘못을 바로잡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시스템과 규정의 미비점을 개선.보완해 보조금 집행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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