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 장애인 콜택시.(사진제공=아산시청) |
충남 아산시가 '장애인 콜택시' 운행시간을 다음 달부터 확대한다.
대기시간 지연 등 사전예약제의 불편을 개선하기 위한 '즉시 콜 시스템'도 시범 운영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4월부터 장애인 콜택시 운영시간을 평일 오전 8시~오후 9시에서 오전 7시~자정으로, 주말은 오전 9시~오후 7시에서 오전 7시~오후 9시로 확대한다.
즉시 콜 시스템도 시범 운영한다.
이 시스템은 미리 예약해야만 이용 가능했던 사전예약제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
장애인 콜택시(041-546-1503)로 전화 연락하면 이용자와 차량간 위치를 파악해 가장 가까운 곳으로 안내하는 방식이다.
시는 또 올 상반기 전용차량 2대를 추가 구입해 총 16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운행구역은 아산 시내 전역과 종합병원을 이용하는 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천안시까지 운행한다.
시 관계자는 “차량 증차, 운행시간 연장으로 더 많은 교통약자가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