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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야간관광 명소화사업 본격 추진

[전북=아시아뉴스통신] 김재복기자 송고시간 2017-03-16 15:35

밤(夜)을 깨우는 시간여행 4대 사업추진,
군산시청./아시아뉴스통신DB

전북 군산시가 군산시간여행마을 야간관광 명소화를 위해 정부 관계부처와 연계한 각종 사업추진에 나섰다.

군산시는 16일 ‘군산시간여행마을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망타워(전망등대) 조성’ 등 4대 사업 추진을 통해 군산시간여행마을을 중심으로 밤(夜)을 깨우는 야간관광 명소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근대문화유산을 관광소재로 조성된 군산시간여행마을은 근대역사 박물관, 군산시간여행축제, 군산 야행 축제 등에 따른 다양한 볼거리로 관광객 200만 명을 돌파하며 300만 시대를 여는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산시는 ‘군산시간여행마을의 전국적인 명성에도 불구하고 급증하고 있는 외지 방문객이 야간 볼거리 부족으로 인해 숙박?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것과 관련, 이를 보완하고자 하는 특단의 대책 마련의 필요성에서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됐다’고 밝혔다.

이번 야간관광 활성화 추진의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전망타워(조망등대) 조성 ▲군산항역 복원 및 철도테마공원 조성 ▲근대역사박물관 야간개장과 이를 연계한 전통시장 활성화 ▲푸드트레일러 명소 조성 등 4대 사업이다.

전망타워(조망등대)는 장미동 내항에 100억 원을 투입해 1930 시간여행을 콘셉트로 한 전망타워(등대)를 30m 높이로 조성, 내항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와 야간 라이트쇼를 위한 써치라이트 및 디지털 영상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군산시는 본 사업 추진을 위해 ‘해수청 사업인 내항호안 정비공사와 연계하여 국비를 확보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군산항역 복원 및 철도테마공원 조성사업은 근대역사박물관 뒤 철도부지를 활용해 군산항역을 복원하고 쌀수탈 역사고증 현장과 철도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근대역사박물관 야간개장과 이를 연계한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은 야간 관광인프라 확충과 야간행사 개최 및 거리공연으로 야간관광을 활성화하고 근대역사박물관의 입장권 및 주차권을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교환해 침체된 전통시장을 살리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올해 박물관 수입으로 예상되는 12억 원이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교환돼 침체된 전통시장을 살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푸드 트레일러 야간관광 명소 조성은 백년광장 뒤 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푸드트럭 존(ZONE)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20대 규모의 푸드트럭 존을 조성해 야간관광객들에게 먹거리 제공과 이색 디자인 및 메뉴특화를 통해 젊은이들의 관광데이트 코스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해양수산부와 전북도에서 친수공간 명품화와 야간관광활성화를 위한 본 사업에 긍정적인 반응으로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하고있다”며 “군산시간여행마을을 중심으로 야간관광을 활성화하여 전국적인 관광명소 도시 기반을 구축하고 체류형 관광객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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