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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민단체, 무인폭격기 군산배치 반대입장 표명

[전북=아시아뉴스통신] 김재복기자 송고시간 2017-03-16 16:02

사진은 항공작전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이륙하는 kF-16 전투기./아시아뉴스통신DB

전북 군산미군기지에 최신형 무인폭격기 그레이 이글(MQ-1C) 중대의 한반도 영구배치를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 참여자치 군산시민연대를 포함한 군산지역 14개 시민단체가 군산배치 반대를 선언하고 나섰다.

이들 단체는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무인폭격기 드론의 군산배치를 즉각철회 할 것과 시민의 평화적 생존권위협하는 무인폭격기 드론의 군산 영구배치 및 군산시민을 위협하는 살상무기 배치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미군이 2016년부터 현재까지 한반도에 미국의 최신 전쟁물자들을 배치하려 하거나 배치를 논의 중이다"며 "경북성주에 고고도미사일 사드, 제주강정에 줌월트급 이지스함, 전북 군산에 무인폭격기그레이 이글(이하 무장폭격기 드론)등 한반도 전체가 미국의 병참기지로 전략하고 있는 모습에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장폭격기 드론의 한반도 배치는 북한은 물론 중국까지 민감하게 반응할 사안이다"며 "군산미군기지주변에 살고 있는 주민 뿐 아니라 군산시와 이러한 새로운 전쟁무기가 들어오는 과정을 협의하거나 논의를 하지 않고 안보와 보안이라는 논리만으로 한미 당국이 진행하는 것에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즉각 철회 할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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