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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 불법 밀입국 사범 무더기 적발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7-03-17 14:57

무사증 입국 후 불법취업한 중국인 3명 등 10명 검거
전남경찰청(청장 강성복)은 무사증 제도를 이용, 제주도 입국 후 육지로 무단이탈한 중국인 A씨(22)등 10명을 지난 14일 저녁 경기도 광주시 쌍령동에서 검거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A씨 등 3명에 대해서는 제주도에서 내륙으로 무단이탈해 아파트 건설현장에 불법 취업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받았으며, 불법 입국을 알선한 브로커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에 있다.

또 나머지 7명은 체류자격 외 활동 등 불법체류자로 현장에서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했다.

전남경찰은 최근 3년 동안 제주도 무사증 제도를 이용해 밀입국한 중국인 20명을 구속하는 등 증가추세에 있는 외국인 범죄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국제범죄수사대를 확대 운영 중에 있다.

특히 지난달부터 추진 중인 ‘불법 입?출국 브로커 등 집중단속’과 연계, 법무부와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 외국인 범죄로부터 도민의 안전 확보에 앞장 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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