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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당 개헌합의 비난거세...국민의당 사죄해야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7-03-17 14:57

전남서부발전을 위한 희망민주포럼 '3당야합' 16일 규탄성명발표
16일 전남 서부발전을 위한 희망민주포럼회원들이 무안 남악 국민의당 전남도당앞에서 3당개헌합의 파기를 촉구하는 규탄성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희망민주포럼)

국민의당,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3당의 '개헌 합의'에 대해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전남 서부 발전을 위한 희망민주포럼’ 은 16일 오후 3시 국민의당 전남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헌합의 파기'를 촉구하는 규탄성명을 발표했다.

희망민주포럼은 성명에서 “지난 겨울 지속돼온 촛불 민심에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된 지 불과 수일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에 개헌을 합의했다고 하니 실로 놀라움과 분노를 금치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이 헌재의 탄핵결정에 대해서 불복하는 모습에 온 국민이 분노하고 있는 가운데 진행되고 있는 개헌논의는 ‘박근혜 즉각 퇴진’, ‘적폐청산’ 등 촛불민심의 절박한 요구를 정치권이 자신들의 이해득실에 맞춰 왜곡하고 있는 것”이라며, “개헌에 대한 국민적 논의 없이 진행한 ‘제2의 3당 야합’, ‘국민배제 개헌'이라 할 것이다”고 수위를 높였다.

특히 “박근혜 정권 창출의 일등공신들이며, 국정농단 헌정파괴의 부역자이고, 어쩌면 주역일지도 모를 자유한국당, 바른정당과의 개헌 합의는 이러한 적폐세력들에게 면죄부를 주고 미래를 맡기는 것이기에 더욱 강력하게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무엇보다 국민의당이 박근혜 정권의 적폐세력과 손잡고 개헌논의를 주도하는 것은 호남민심을 능멸하는 것이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희망민주포럼은 국민의당에 대해 촛불민심에 역행하는 개헌합의 즉각 파기와 국민앞에 사죄를 촉구했다.

조요한 상임대표는 “국민의당은 민심과 동떨어진 개헌논의와 개헌합의를 즉각 중단하고 국민 앞에 사죄해야 마땅하며 ‘적폐청산’, ‘정권교체’, ‘국가대개조’라는 국민적 열망과 요구를 거부한다면 강력한 저항과 심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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