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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도로 동맥경화의 주범! 불법 주정차!

경산경찰서 교통조사팀 윤명국 경사

(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기사입력 : 2017년 03월 17일 15시 02분

경산경찰서 교통조사팀 윤명국 경사.(사진제공=경산경찰서)
'어? 앞에 사고 났나? 왜 이렇게 막히지?'

전혀 차량이 막힐 시간도 아니고 구간도 아닌데 정체가 되는 곳의 제일 앞에는 어김없이 불법 주정차 차량이 한 차로를 차지하고 있다.

얼마나 바쁘고 급한 볼일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그 한 대의 차량으로 인해 수 십, 수 백대 차량 운전자의 인상을 찌푸리게 한다.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인한 피해는 이뿐만이 아니다.

종종 뉴스에서 보듯 화재 현장 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소방차가 제때 진입 하지 못해 골든타임을 놓쳐 인적.물적 피해를 키우고, 야간 갓길에 불법 주차된 화물차량을 발견하지 못하고 진행하던 차량이 뒷 부분을 충돌하여 돌이킬 수 없는 큰 인적 피해를 주기도 한다.

지난해 말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에서는 불법 주정차 사고로 인한 피해액이 2200억원에 달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2011년 사고건수(1만5011건) 대비 2015년 기준 사고건수(3만4145건)가 약 2.3배로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불법 주정차가 끊이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

먼저 '볼일만 금방 보고 오면 되겠지', '다른 차들도 하는데 괜찮겠지' 하는 이기적인 생각일 것이다.

이는 유독 상가 밀집지역에서 많이 나타나는 현상이다.

다음으로 2100만대를 넘어서는 자동차 등록대수로 인한 주차 공간 부족이 가져온 부작용이 아닐까 한다.

흔히들 '땅덩이는 작은데 차가 너무 많다'라고 우스갯소리도 한다.

이는 다들 이런 문제점에 대해 인식은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지속적인 단속만으로 근절시키기는 어렵다.

타인에게 피해를 입히지 말아야 한다는 개개인의 인식 변화가 선행되어야 하고 이에 더해 법적 개선을 통한 편리한 주정차 공간 확보가 동반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도로! 운전자 개개인이 주인의식을 갖고 '나만! 나만!' 이기심을 버리고 '나부터! 나부터!' 적극적인 배려심을 발휘한다면 교통선진국으로 가는 첫 걸음이 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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