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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오인 신고 연평균 1300여건 출동

[강원=아시아뉴스통신] 이순철기자 송고시간 2017-03-17 15:33

봄철 3~5월 31%, 연기로 인한 오인 53%, 하루 평균 4회
강원도 소방본부(본부장 이흥교)는 최근 3년간 화재 오인출동을 분석한 결과 봄철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3년간(2014~2016년) 도내에서 연기 또는 타는 냄새 등으로 인한 화재 오인출동을 분석한 결과 총 4069건으로 연평균 1356건 출동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봄철인 3월~5월이 전체의 31%(1,259건)로 가장 많았다.        
     
이는 봄철에 농산부산물이나 쓰레기 등의 소각행위로 인한 연기를 화재로 오인해 신고하는 경우인 것으로 분석된다.
      
신고 유형을 보면 연기로 인한 경우가 53%(2,164건)로 가장 많았고 조명 불빛 또는 수증기 등을 오인한 경우 1294건(32%), 타는 냄새로 인한 경우가 402건(10%), 경보기 오동작 163건(4%), 연막소독 46건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강릉시(15%), 원주시, 춘천시, 철원군, 홍천군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흥교 소방본부장은 "화재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화재신고가 접수되면 펌프차량 등 3~4대가 동시에 출동하게 되고, 소방서로 다시 되돌아오는데 까지 대략 30분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오인출동으로 인해 정작 필요한 화재에 신속하게 도착 하지 못 할 수 있어 화재로 오인할 만한 우려가 있는 연막소독이나 불을 피우는 작업을 하기 전에 미리 관할 소방서 등에 신고하고, 화재경보기가 오작동하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점검 할 것"을 당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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