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해경이 대게 어자원 보전을 위해 불법 포획사범 근절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불법 포획 어린대게 방류모습.(사진제공=포항해경) |
경북 포항해양경비안전서(서장 오윤용 포항해경)가 16일 울진군 죽변항 인근 해상에서 어린대게 520마리를 불법으로 포획한 S호 선장 이모씨 등 4명을 검거하는 등 대게 어자원 보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항해경은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 불법대게 관련사범을 집중 단속해 111명을 검거해 그 중 16명을 구속했다.
이는 지난 2015년 불법대게 사범 50명 검거, 4명 구속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실적이다.
오윤용 서장은 "불법대게 포획 예상 해역에는 경비함정을 집중 배치하고 운반·유통단계는 체계적인 감시활동으로 불법행위가 감소 추세에 있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해 불법 포획이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