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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상여금 지급 차별' 충남교육청공무원노조 인권위에 진정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솔기자 송고시간 2017-03-17 19:44

충남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로고.(사진출처=충교노 홈페이지 갈무리)

충남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관우)이 국가인권위원회에 인권 침해 진정을 제출, 대정부 투쟁을 예고했다.

17일 충교노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015년 공무원 성과상여금 재분배 관행 근절을 위해 성과상여금 지급방식을 지난해부터 1회 일괄 지급에서 매월 분할 지급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전환한 방식이 국가공무원을 제외하고 지방공무원에게만 적용돼 지방공무원을 부당하게 차별하고 있다는 것이 충교노의 주장이다.

이관우 위원장은 "교육청과 학교는 국가공무원인 교사와 지방공무원인 교육행정공무원이 함께 근무하는 곳"이라며 "같은 직장에서 신분이 다르다고 부당하게 차별받는 것은 헌법이 정한 인간의 기본권리를 박탈하는 위헌적 행위"라고 강조했다.

충교노는 인권위의 조사 진행과 병행해 올해 안에 국가공무원과 같은 규정이 적용되도록 정부를 상대로 공무원 제 단체와 함께 성과상여금 차별행위를 저지하고 개선 투쟁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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