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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교수, 인천어머니기자단과 간담회 가져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양행복기자 송고시간 2017-03-18 07:57

16일 오후 4시 사단법인 대한기자협회 인천시협회를 방문한 김미경 교수(가운데)가 류미숙 인천어머니기자딘징(왼쪽), 김영선 감사(오른쪽)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양행복 기자

국민의당 대선예비후보 안철수 의원의 부인 김미경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가 16일 오후 4시 사단법인 대한기자협회 인천시협회를 방문했다.

이날 김미경 교수는 오후 3시 인천 남동구 구월동 가천대 길병원 이태훈 원장 등을 예방한데 이어 오후 4시에는 연수구 동춘동 파티 오브 그레이스(party of Grace)에서 조기종 인천시협회장을 비롯한 장우인 수석부회장, 박상채 중앙회 상임이사, 류미숙 인천시어머니기자단장, 유혜영 연수구단장, 김영선 감사, 박순희 중구단장, 김근미 서울강서구단장, 김명희 부천시단장, 송명순 남동구단장, 박소정 남구단장, 이은희 계양구단장, 양경순 아트뮤직봉사단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간담회를 시작했다.

이날 열린 간담회에서 김 교수는 "정치의 중요성을 모르고 정치인에 대한 혐오가 강한 불신의 정치판에 뛰어 들어야 하는지 하는 두려움을 안고 지난 5년을 지내며 세상을 바꾸는 것이 바로 정치라는 깨달음을 갖는데 힘든 학습을 해왔다"며 "생각해 보면 저와 남편인 안철수 전 대표는 거짓말에 익숙하지 못하는 본디 모습을 잃지 않고 정치의 정자도 모르고 뛰어든 지난 5년을 잘 버텨 나온 것 같다"는 소회를 밝혔다.

김 교수는 유혜영 연수구단장 및 김근미 강서구단장 등 어머니기자단의 쏟아지는 날카로운 질문에 "오늘 단장님들께서 질문하신 경제개혁, 교육개혁분야 등 공약에 대한 관심분야는 지난 6일 국민의당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현행 초등 6년, 중등 3년, 고등 3년의 학제를 유치원 2년, 초등 5년, 중등 5년, 진로 탐색 또는 직업학교 2년으로 개편하는 안을 제시한 바 있다. 안 전 대표가 발표한 교육 정책의 내용 그대로 국가를 위해 끝까지 꼭 이뤄질 수 있도록 안 의원과 국민의당이 최대한 노력할 것이다"고 말하고 안 의원과 국민의당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정치분야에 대한 질문에는 "정치는 생각보다 어렵고 곧 바로 효과가 나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많은 사람들이 정치에 참여해 다양한 사람들의 입장을 설득해 풀어가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5년전 정치에 대한 객관적 관심으로 먼 거리에 있었던 안철수 의원은 정치를 시작한 뒤부터는 대학원에서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사회봉사차원에서 정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당부해 왔다. 공정하고 평등한 사회를 만드는데 안철수 의원이 끝까지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안 의원은 금수저인지 금수저라면 흙수저 시절 경험을 가져 봤는지 듣고 싶다"라는 질문에 김 교수는 "아주 가난하게 밥을 못먹지는 않았지만 세끼를 다 쌀밥 먹지는 않았다. 수제비와 고구마를 먹고 끼니를 떼운 기억이난다. 저희 어린시절 대한민국이 어려운 시절이었다. 아버님께선 돈을 쓰고나서 저축하려면 어렵다는 교훈으로 저축을 항상 강조하셨다. 안 의원은 런닝이 구멍이나 입을 수 없을 때 버린다"며 근면검소함을 전했다.

이어 "안철수 연구소의 주가 상승으로 어머어마한 돈을 벌었지만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다니던 옛 습관 그대로 이어져 지금도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한다. 의대 나와서 교수를 그만두고 회사를 운영하며 인권비 마련을 위해 월급 전날 마음 불안해 하며 잠못 이룬적도 있다. 창업시에 7명으로 시작해 빚도 지며 동료 의사들과 비교해 상대적 박탈감도 가지며 고전 중이던 회사가 운이 좋게 노력으로 연구소가 잘돼 지금은 1000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이런 성공을 이끈 강철수를 누가 연약하다 보겠는가"하며 어려웠던 시절을 소개하고 안 의원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내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김 교수는 "오는 5월9일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 당이 후보자를 뽑는 경선에서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했다"며 "이번 대선에서는 기필코 정권교체가 이뤄진다. 올해는 대한민국에 필요한 대통령을 국민의당이 바꿔야 한다. 저는 남편과 국민의당이 새로운 대한민국을 낳는데 필요한 자양분이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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