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경북 울진군 북면 부구리 부구시장 앞 부구천에서 집단 폐사한 고기떼./아시아뉴스통신=남효선 기자 |
18일 오전 경북 울진군 북면 부구리 부구시장 앞 부구천에서 항어, 강도다리 등 고기떼가 집단으로 폐사해 행정당국이 원인 조사에 나섰다.
시장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산책을 나서다 부구천에서 고기떼가 집단으로 변사한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주민 추모씨(56 부구리)는 "이날 오전 7시쯤 산책에 나섰다가 고기떼가 집단으로 폐사한 것을 목격했다"며 "최근 부구천이 맑아지면서 고기떼가 몰려드는 모습이 보기 좋았는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집단폐사한 고기떼는 바다와 맞닿은 부구시장 앞 부구천에서 상류 방향으로 700m 이상 폐사 현상을 보이고 있다.
울진군은 이날 오전 집단 폐사 신고를 받고 북면사무소와 환경보호과 직원들을 현장에 보내 폐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