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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남선의 야만있] 2017 SK와이번스, ‘2년만의 가을야구’일까 ‘암흑기 비밀번호의 서막’일까

(아시아뉴스통신=도남선기자) 기사입력 : 2017년 03월 19일 00시 12분

SK와이번스 힐만 감독.(사진출처=SK와이번스)

야구의 3대 명언 가운데 하나인 ‘야만없’이란, 야구엔 만약이란 없다는 뜻으로 유동성이 심한 스포츠에서 '가정'은 쓸데 없다는 의미로 쓰인다. 그러나 야구가 없는 겨울에 '만약에...' 하는 바람섞인 가정과 기대만큼 재밌는 일이 또 있을까. 특히 지난 시즌 성적과 올 겨울 스토브리그에서 보강한 전력을 기반으로 하는 팬들의 '야만'은 제각각이 10개구단 단장이고 감독이 될 수 있는 즐거운 상상이다. 아시아뉴스통신이 기획한 '야만있(야구에 만약이 있다면)'에서는 그러한 프로야구 팬들의 기대와 우려를 바탕으로 '최상의 시나리오'와 '최악의 시나리오'를 마련해봤다.
 
SK와이번스 최정./아시아뉴스통신DB

◆ SK와이번스 - Best ‘2년만의 가을야구’, Worst ‘암흑기 비밀번호의 서막’

▲ 최상의 시나리오
지난해 승운이 없었던 메릴 켈리가 15승에 탈삼진왕을 달성하고, 2선발 스캇 다이아몬드도 두자릿수의 승을 올린다. 윤희상과 박종훈이 3, 4 선발로 시즌 끝날 때까지 로테이션을 소화한다. 5선발에 언더핸드 김주한이 자리를 잡고, 또다른 선발 옵션 좌완 김성민이 6선발을 맡으며 팀의 선발진의 체력을 보충해 준다. 팀의 테이블세터 이명기·워스가 60도루 200득점을 달성한다. 최정과 정의윤이 팀내에서 홈런왕 경쟁을 하고, 이재원은 생애 첫 포수 골든글러브를 거머쥔다. 김강민의 짐승같은 플레이는 여전하고, 지명타자로 나서는 김동엽이 20개의 홈런을 넘긴다. SK의 염경엽 영입은 신의 한수였다. 염경엽 단장은 신임 힐만 감독과 함께 SK와이번스를 메이저리그 팀으로 만든다. 스포테인먼트와 빅볼의 만남은 곧 만원관중으로 이어진다. 결국 2년만의 포스트시즌 진출로, 성적과 흥행의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SK는 내년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듭난다.
 
SK와이번스 박희수./아시아뉴스통신DB

▲ 최악의 시나리오
켈리는 여전히 승운이 없다. ‘스캇’이라는 이름은 SK와 도통 인연이 없다. 다이아몬드는 전반기를 버티지 못하고 퇴출 된다. 롯데와의 경기에서 김문호가 또다시 윤희상의 좋지 못한 곳을 노린다. 선발진이 무너지면서 김주한, 김성민 등 선발 옵션 자원들이 외국인 듀오의 뒤를 받치지만 역부족이다. 채병용과 문승원까지 선발진에서 땀을 흘리지만 무너진 선발진을 채우긴 힘들다. 힐만 감독은 144경기를 치르며 10명의 선발자원을 시험해 본다. 박희수에게 세이브 기회가 오지 않는다. 올해도 최정이 사구 1위를 달성하지만 최정도 사람인지라 자꾸 맞으면 아프다. 결국 풀 시즌을 뛰지 못한다. 정의윤은 다시 LG시절로 돌아가고, 워스는 타순이 2번에서 7번, 8번, 9번으로 자꾸 내려간다. 염경엽 감독이 힐만 감독과 소통 부재로 다툰다. 한국야구가 메이저리그 야구에 절대 지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한화 김성근 감독은 SK 힐만 감독에 절대 지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SK와의 경기에 1, 2, 3 선발을 집중 배치한다. 결국 가을야구 냄새도 맡지 못한채 시즌을 마감한다. 2015년 5위, 2016년 6위, 2017년 7위로 새롭게 암흑기를 써내려간다. 김광현의 내년 시즌 복귀도 어렵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힐만 감독을 내년 시즌에 보기 힘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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