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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친선대사로 ‘엘리자베스 리’ 호주 주의원 위촉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7-03-19 10:26

19일 호주를 방문중인 이춘희 세종시장이 앞으로 2년 동안 세종시 친선대사로 위촉한 엘리자베스 리(한국명 이슬기) 호주 ACT주의원.(사진출처=SNS)

호주를 방문 중인 이춘희 세종시장이 19일 캔버라의 엘리자베스 리(Elizabeth Lee.38.한국명 이슬기) 주의원을 세종시 친선대사로 위촉했다.

호주 교포 1.5세인 이슬기 의원은 지난해 10월 아시아계 최초로 호주 수도준주 지역(Australian Capital Territory.ACT) 주의원에 당선됐으며 앞으로 호주와 캔버라를 이끌어갈 자유당의 젊은 리더로 주목받고 있다.

이 씨는 7세 때인 지난 1986년 가족과 함께 호주 시드니로 이민 와서 1998년 캔버라에 있는 호주 명문 호주국립대(ANU)에서 법학을 전공했다.

이 씨는 호주청년변호사회 회장을 역임하고 ACT 법률협회 부회장을 맡아 정부와 민간 부문에서 활동했으며 ANU 대학과 캔버라 대학에서 강의도 했다.

이슬기 주의원은 앞으로 2년 동안 캔버라 등 호주에서 대한민국의 실질적인 행정수도인 세종시를 널리 홍보하고 세종시와 캔버라 간 교류협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캔버라에서 직접 위촉장을 전달하면서 “캔버라의 자랑스러운 한국인이자 젊은 리더인 이슬기 의원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되어 기쁘다”며 “캔버라와 세종시의 협력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행정수도인 캔버라와 세종시의 교류협력 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여하고 싶다”며 “캔버라 주정부와 주의회, 시민 등을 상대로 세종시를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같은 날 캔버라한인회, 시드니한인회와 상생협약식을 체결했으며 20일에는 수도지역자치정부와 국가수도청 대표자 등을 만나 교류협력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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