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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협, 다문화가족과 ‘도시가족 주말농부’ 여행 ‘호응’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광열기자 송고시간 2017-03-19 16:12

합천 가야산 별빛농장서 지역 먹거리와 즐길거리 체험
18일 경남농협이 다문화가족과 함께 합천군 가야산 별빛농장에서 열린 ‘도시가족 주말농부’ 여행 프로그램에 참가, 기념촬영 모습.(사진제공=경남농협)

경남농협(본부장 이구환)은 18일 주말을 이용해 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가족이 농촌으로 우리의 식문화와 전통음식을 체험하는 ‘도시가족 주말농부’ 여행을 올해 처음으로 떠났다고 밝혔다.

경남 합천 가야산 별빛농장(대표 권오일)에서 열린 행사는 여느 때와 다르게 창원시에 거주하는 각기 다른 나라의 다문화가족 40여명이 참가해 전통장 만들기 체험, 파프리카 수확과 새싹 인삼비누 만들기, 시골밥상 등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체험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특히 한국음식에 익숙하지 않고 햄버거, 피자 등 인스턴트 음식에 길들여진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에게 우리음식의 소중함을 알려주기 위해 마련된 식생활 개선교실은 경남지역 전통장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배우고 경남에서 나는 식재료로 직접 요리를 해보며 한국의 식문화에 적응 하도록 도움을 줬다.

이구환 본부장은 “최근 잘못된 식습관으로 어린이들이 비만으로 고생하고 있어 우리 농산물을 기반으로 한 올바른 식생활로의 개선이 필요하다”며 “해외에서 한국에 정착한 다문화 가정에 우리 고유의 올바른 식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식문화 체험교실 등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이 열고 있는 ‘도농협동운동’은 지역 먹거리에 대한 중요성과 농업·농촌의 가치를 재인식함으로써 국민 건강을 증진시키고 국내 농산물 소비촉진과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운동으로, ‘도시가족 주말농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남 각지에서 농촌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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