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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공공도서관 서비스 개선된다 “1관당 5만명 수준”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이시경기자 송고시간 2017-03-20 12:18

부산시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부산시가 창의성과 상상력의 놀이터로서 공공도서관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도서관의 체질을 개선키로 했다.
 
부산시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도서관법이 전면 개정돼 공공도서관 사무가 교육청에서 시·도로 이관, 자치단체의 법적사무로 변경된지 오래고, 도서관을 둘러싼 환경도 지역 공동체 역할 증대, 복합문화 공간 등으로 요구 사항이 다양화 되고 있으나 그동안 공공 도서관은 공부방 위주의 시설과 시민 접근성이 떨어지고 전국 최하의 도서관 인프라 시설 등으로 독서중심의 공공도서관 환경을 갖추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민선6기 들어서 비로소 도서관 정책 입안을 위한 도서관 지원팀 신설, 정책 실행을 위한 부산대표도서관 건립 추진, 국립도서관인 국회도서관 자료 분관 유치 등 독서인프라 확충을 위한 성과를 내고 있다.
 
그동안 부산시는 도서관 정책을 마련을 위한 도서관 통합서비스 실현 등 협력체계 구축, 스마트 폰 등 다양한 정보기술을 활용한 융·복합 도서관서비스 수요 증가와 관련 미래도서관의 모습과 역할을 모색해왔다. 그 결과 올해 초 도서관 활성화 계획을 마련, 장기적인 계획안을 가지고 부산시 도서관의 체질을 개선하겠다고 부산시 관계자는 밝혔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현재 38개에서 2025년에는 67개로 더 확충, 전국수준의 도서관 인프라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현재 1관당 서비스 인구는 9만2000명 수준으로, 이를 5만명까지 상향하겠다는 것.,

도서관 수가 부족한 자치 구·군을 중심으로 우선 건립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노후화된 교육청 운영 도서관에 대해서는 재구조화 관련 용역을 실시 리모델링(안)을 마련. 개관 30년 이상 도서관부터 자료실 위주의 도서관으로 리모델링 추진하고, 작은 도서관은 현재 323개에서 2020년까지 400개관으로 조성, 시민이 10분내 도서관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공공도서관의 내실화를 위해 도서구입비를 확대 지원, 시민 1인당 책 수를 2017년 현재 1.35권에서 2020년까지 2권으로 확대하고 사서 인력 수급도 사서 1인당 서비스 인구수를 현재 1만4000명에서 2020년까지 1만1000명으로 개선, 시민이 도서관을 통해 편리하게 독서활동을 하도록 적극 유도한다.
 
도서관이 중심으로 한 ‘책 읽는 부산‘ 조성을 위해 독서중심의 도서관 서비스, 도서관의 인문학 거점센터 지향 관련 예산을 문체부 등과 협조, 공모를 통해 적극 지원 할 계획이다. 공공-작은 도서관 네트워크 시스템을 현재 20개에서 100개(2020년)로 확대, ‘걸어서 10분내 도서관 이용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책 마련을 위해서는 ‘지방도서관서비스위원회’를 운영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2019년 도서관 정책과 신설 시를 중심으로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지역대표도서관인 부산도서관을 통해 도서관 정책을 실행할 계획이다.

외연적으로는 부산문화재단과 함께 부산시 독서문화축제를 추진, 문화와 독서가 어우러진 고품격 독서축제를 확대 개최하고 타시도 독서운동의 모범이 되고 있는 원북원부산 운동,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한 행복한 책나눔 운동, 지역출판 희망도서 대출제 등을 적극적으로 시행, 독서운동을 주도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공공·작은 도서관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도서관 지도’를 제작, 도서관 위치, 이용방법 등을 소개 시민의 도서관 이용편리를 도모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창의성과 상상력의 지식놀이터 공공도서관 활성화 계획’을 통해 공공도서관을 독서중심으로 개편, 시민의 독서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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