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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기 겁나요"…대전 계란·닭고기 가격 올랐다

(아시아뉴스통신=홍지은기자) 기사입력 : 2017년 03월 20일 12시 44분

수입계란(아래)과 국산계란이 진열된 모습./아시아뉴스통신=홍지은 기자

소비자 물가가 고공행진 중인 가운데 계란, 오징어 등 생활필수품 가격이 오르면서 대전지역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여전히 큰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교육중앙회 대전지부가 지역 내 백화점·대형할인매장·대형슈퍼·전통시장 등에서 생활필수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60개 품목 중 34개 품목 가격이 지난해 대비 올랐다.

가격이 크게 상승한 상위 10개 품목은 신선식품·가공식품 각각 2개와 과일류·생선류·육란류는 각각 1개, 일반 공산품이 3개였다. 

이 중 달걀 한판의 경우 지난해 3월엔 4307원이었지만 올해는 7454원으로 73.1% 올랐고 닭고기 1kg 한 마리 가격은 같은 기간 6113원에서 6442원으로 5.4% 상승했다.

소비자교육중앙회 대전지부는 AI 여파로 공급은 줄었는데 학교 개학 등으로 수요가 늘면서 달걀과 닭고기값의 인상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중국 어선들의 남획 등으로 오징어 어획량이 급감하면서 냉동 오징어 가격은 달걀값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49.3%(1992원→2975원)의 가격 인상률을 보였다.

국제유가 상승 여파로 공산품의 가격은 물품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대체로 오름세를 보였다.

포도씨유 41.3%(6266원→8853원), 주방세제 21.8%(6383원→7774원), 간장 15.0%(3981원→4578원), 곽티슈 9.9%(6815원→7493원), 기저귀 9.2%(2만5473원→2만7813원), 맥주 9.1%(1345원→1468원) 순으로 인상됐다.
 
자료사진./아시아뉴스통신 DB

소비자교육중앙회 대전지부 관계자는 "가격이 일부 내려간 품목은 미끼상품인 것일 뿐 실질적인 공산품의 가격하락은 거의 없다"며 "업체에서는 신제품 출시 명목으로 이름만 바꿔 가격을 올리는데 소비자는 신제품이 더 좋을 것으로 기대하며 물품을 사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반면 신선채소 가격은 내림세를 보였다.

청양고추 400g당 가격이 지난해 6140원에서 3848원으로 37.3% 내렸고 배(-29.5%), 애호박(-20.1%), 오이(-15.9%), 사과(-14.1%), 치약(-13.2%), 쌀10kg·20kg(-9.0%, -11.9%), 샴푸(-10.0%), 합성세제(-6.3%) 등이 뒤를 이었다.

신선채소는 기온상승과 일조량 증가로 출하량이 늘었으며 김영란법과 구제역, AI 등으로 외식업이 불황을 겪으면서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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